휴머노이드로봇

中 영화관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팝콘 판매’

로봇신문사 2026. 1. 6. 17:00

중국 영화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팝콘을 팔았다.

6일 중국 지역 언론 선전신원왕에 따르면 중국 두봇(DOBOT, 越疆机器人)의 아톰(Atom) 휴머노이드 로봇이 선전 소재 K11 아트하우스 영화관에서 팝콘을 판매했다. 세계 최초로 복잡한 상업 환경에서 완전 자율적으로 운영된 사례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 로봇은 영화관 내에서 하루 연속 14시간 근무할 수 있다. 독립적으로 1000개 이상의 팝콘을 제조 및 판매한다. 전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으며 사전 설정된 궤적 혹은 원격 제어도 없다.

14시간의 업무 시간 동안 두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오류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스스로 명령을 식별하고 컵을 집어들어 정확히 채웠다.

▲중국 두봇의 아톰(Atom) 휴머노이드 로봇이 선전 소재 K11 아트하우스 영화관에서 팝콘을 판매했다. (사진=선전신원왕)

밀리미터급 힘 제어 쥐기를 통해 컵을 손상시키지 않고 정확히 기울이면서 내용물을 흘리지 않았다. 좁은 공간에서 민첩하게 장애물을 회피하고 고도의 환경 적응성과 작업 신뢰성을 보여줬다.

매체가 인용한 두봇 관계자는 두봇이 자체 개발한 ‘대소뇌’ 협동 지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로봇이 환경을 감지하고 변화에 적응하면서 제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로봇은 임무를 완수했을뿐 아니라 돌발적인 이상 상황에 대처하는 성능도 보여줬다. 예컨대 팝콘이 절반 정도 들어갔을 때 로봇이 상황을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보충했으며, 팝콘을 채우는 도중 누군가 컵을 움직이면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고 다시 집어올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핵심 기술은 자율 임무 계획과 실시간 오류 수정 시스템이다. 팝콘 판매를 위해 위치 선정, 집어 올리기, 채우기, 전달 등 단계를 자율적으로 분류 및 순차 계획해 실행하면서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팝콘이 쏟아지거나 용기가 움직이거나 사람이 개입하는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히 파악하고 자율적으로 진단해 새로 계획을 세워 실행한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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