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 IEEE 석학회원 승격

로봇신문사 2025. 12. 16. 16:47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 (사진=로엔서지컬)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이사회로부터 2026년 1월 1일부로 IEEE 석학회원(Fellow) 승격 안내 통보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권동수 대표가 의료 로봇, 햅틱스, 최소침습 수술 기술 분야에서 쌓아 온 연구 성과와 혁신적 기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IEEE는 160여 개국, 45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학·기술 전문 조직으로, 인공지능·반도체·통신·로봇 등 글로벌 기술 표준의 70% 이상이 IEEE를 통해 제정될 만큼 국제적 영향력이 크다. 이 가운데 IEEE 펠로우는 전체 투표 회원 중 0.1% 이내로만 선정돼 세계 공학계에서 국제적 석학으로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권 대표는 KAIST 기계공학과에서 27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의료 로봇, 햅틱 인터페이스, 최소침습 수술 기술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 왔다. 학계에서도 △아시아 컴퓨터수술학회(ASCAS) 회장 △대한의료로봇학회(KSMR) 회장△국제 지능로봇 및 시스템 학술대회(IROS) 학술 프로그램 위원장 △세계 햅틱스 학술대회(World Haptics Conference) 조직위원장 등 국제·국내 학술단체에서 핵심 리더십을 수행하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권 대표는 2018년 여덟 명의 KAIST 대학원생들과 로엔서지컬을 공동 창업해 연구실에서 축적된 학문적 연구성과를 실제 의료 현장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

권동수 대표의 대표적 성과로 꼽히는 세계 최초의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는 AI 기반 호흡 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분석 등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로 수술 정밀도와 환자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자메닉스는 2021년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의 확증임상을 통해 결석 제거율 93.5%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의료 성능을 입증했다.

김정 한국로봇학회 회장은 “IEEE 펠로우 승격은 한 연구자가 세계 기술 발전 전반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수준의 영예”라며 “이번 선정은 한국 의료로봇 기술이 글로벌 무대의 중심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권동수 대표는 “이번 IEEE 펠로우 선정은 한국 의료기술 연구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로엔서지컬은 앞으로도 AI·로봇 기반의 혁신적 수술 기술을 통해 글로벌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엔서지컬은 이번 펠로우 승격을 계기로 기술 신뢰도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FDA 인허가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경일 기자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