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中 애지봇, 스마트폰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로봇신문사 2025. 10. 13. 15:10

중국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만드는 위탁자개발생산(ODM) 기업의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규모로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10일 중국 경제 언론 상하이정췐바오에 따르면 중국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이 산업용 모듈형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애지봇과 모바일 기기 ODM 기업 룽치어(LONGCHEER, 龙旗科技)가 손잡고 ‘AI+지능형 제조’ 상용화를 추진한다. 생산라인의 업그레이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업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의 모듈화 응용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룽치어가 애지봇의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프레임을 구매한다. 수 억 위안을 들여 약 1000대가량의 ‘징링(精灵) G2’ 로봇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중국 내 산업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영역 최대 규모 협력이다.

▲애지봇의 ‘징링 G2’ 로봇 (사진=졔몐신원)

가장 먼저 조립 라인에 산업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의 여러 직무 유연 연동 배치와 여러 프로세스의 연동 협동 작업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유연한 잡기, 여러 직무 간 협동, 생산라인 데이터 연동 등을 한다. AI 응용을 통해 상품의 품질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제조를 실현하고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룽치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자동차 전자, 지능형 웨어러블 기기 등을 설계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ODM을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을 생산해 공급한다. 한국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상하이 증시에 상장했다. 최근 몇 년간 AI 기술을 자체 지능형 제조에 응용해왔으며, 지능형 품질 검사 및 결함 식별과 디지털화, 자동화 등을 추진했다. 이어 지능화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매년 관련 원가를 7000만위안 이상 직접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룽치어는 생산라인의 로봇 응용을 위한 전문 팀을 꾸리고 지능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애지봇과 협력을 통해 모듈화 응용을 시도하게 됐다.

특히 소비자 가전 영역의 ODM 현장에서 대규모 로봇 응용을 추진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전 산업 전반에 중요한 사례를 제공할 지 관심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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