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4AG가 버섯 농장 3곳에 수확 로봇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4AG 로보틱스)
캐나다의 버섯따는 로봇 개발업체인 4AG 로보틱스가 시리즈 B 투자라운드에서 2900만 달러(약 401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미 캐나다, 아일랜드, 호주에서 사용중인 로봇 수확 플랫폼 ‘포리저 HX-400(Forager HX-400)'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네덜란드와 미국에서도 곧 새로운 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4AG 로보틱스에 따르면 2030년까지 700억 달러(약 97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버섯 재배 부문은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과 마진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 캐나다 회사에 따르면 서구 시장에서는 버섯 수확 비용이 생산비의 최대 50%를 차지한다.
이러한 과제는 버섯이 24시간마다 두 배로 커지고 농장에서는 일 년 내내 작물을 수확해야 하는 끊임없는 수확 수요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다.
1999년 테크브루 로보틱스(TechBrew Robotics)로 설립된 4AG는 자사의 ‘플러그 앤 플레이’ 로봇 시스템을 통해 재배자들이 전체 운영 방식을 재설정하지 않고도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션 오코너 4AG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덕분에 제품 성능을 입증하는 스타트업에서 수요에 발맞춰 나가는 대규모 제조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단 2년 반 만에 농장에 기술 시험 사용을 요청하는 수준에서 40대 이상의 로봇을 추가로 확보할 정도가 됐다. 4AG는 농산물 수확 과정에서 사람의 손을 완전히 자동화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로서 버섯 재배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4AG 로보틱스, 성장 계획
4AG 로보틱스의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비전, 정밀 흡입 그리퍼 및 첨단 모션 제어를 활용해 수작업 없이 24시간 내내 버섯을 수확, 다듬기, 포장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기존 더치랙(Dutch-rack) 인프라에 맞춰 개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재배자들에게 일관된 품질, 인건비 절감, 그리고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23년 1750만 달러(약 24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이은 것이다. 이로써 4AG의 지난 2년간 총 자본 조달액은 5750만 달러(약 796억원)가 됐다.
이 회사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샐먼암(Salmon Arm)의 제조 시설 확장 ▲현장 서비스 및 고객 성공 팀 확대 ▲버섯 판매 상자 단위 포장, 질병 감지, AI 기반 수확량 최적화 등의 기능 개발 가속화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셸 림 4AG 로보틱스의 성장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버섯 산업을 위한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배자들은 즉시 사용 가능하고 3년 이내에 투자 수익률(ROI)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기술을 원한다. 바로 우리가 구축한 기술이다. 이번 투자는 우리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투자자들, 글로벌 확장 지원
애스타너 벤처스와 사이버스 캐피털(Cibus Capital)이 4AG 로보틱스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신규 투자자인 보이저 캐피털과 기존 투자자인 인비씨, 에머테크, BDC 인더스트리얼 이노베이션 펀드, 짐 리처드슨 패밀리 오피스, 스트레이 독 캐피털, 세라프 그룹도 참여했다.
해리 브릭스 애스타너 파트너는 “모든 농업 분야 중에서 버섯 분야가 로봇 솔루션에 가장 적합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4AG는 현재 세계적 선두 기업일 뿐만 아니라 AI 발전과 풍부한 이미지 데이터 덕분에 이 산업 전반에 걸쳐 수확량을 늘리고 투입량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애스타너가 4AG 로보틱스의 주요 파트너로서 참여한 첫 번째 투자다. 영국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농식품 기술 투자 기업인 사이버스 캐피털은 4AG의 유럽 및 그 외 지역으로의 지속적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아치 버제스 사이버스 캐피털 투자 이사는 “버섯 재배는 로봇 공학과 AI를 활용해 노동력 최적화를 추진하고 수확량 증가와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 인상적인 4AG 팀은 이미 매주 최대 100만 개의 버섯을 수확하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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