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쉬가 윙과 제휴해 버지니아주 크리스천버그를 시작으로 미국내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윙)
도어대쉬와 윙이 버지니아주 크리스천스버그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드론 배송 협력에 나섰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선정된 현지 소비자들은 이날부터 도어대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시범사업의 첫 번째 레스토랑 파트너인 ‘웬디스’에서 적합한 메뉴를 주문하고 드론을 통해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도어대쉬는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소비자와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현지 사업체를 연결하는 기술 회사다. 윙은 알파벳 산하 드론 배달 서비스 회사로서 가볍고 고도로 자동화된 배달 드론으로 소포를 사업체에서 집까지 몇 분 안에 직접 운반한다.
이번 제휴 서비스는 도어대쉬와 윙이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시작한 드론 배송 시범 프로그램에 이은 것인데 이후 배송 서비스는 호주 퀸즐랜드주 3곳에서 60여개 가맹점이 참여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는 윙이 다른 마켓플레이스 내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합한 첫 사례다.
해리슨 시 도어대쉬 랩스 수석 이사는 “드론 배송을 도어대쉬의 생태계에 통합하기 위해 미국 윙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 도어대쉬에서는 시장의 모든 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모드 배송 플랫폼을 구축해 라스트 마일 물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소비자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편리한 배송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드론 배송이 우리 플랫폼에 가져올 가치에 대해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코시모 라이폴드 윙 파트너십 책임자는 “도어대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미국에서 출시하는 것은 윙이 현재 1년 넘게 도어대쉬 앱을 통해 수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온 호주에서의 초기 협업을 통한 성공의 직접적인 결과다. 윙은 현재 3개국에서 35만 건 이상의 배송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우리는 파트너들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르고, 저렴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제휴는 미국에서 이 서비스의 의미있는 확장을 계속하고 라스트 마일 배송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공유된 목표를 발전시킨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크리스티안스버그에 주소를 둔 도어대쉬 고객은 이날부터 프랭클린가 2355 N. 에 있는 웬디스에서 앱으로 주문을 하면 계산대에 드론으로 식사를 배달할 수 있는 옵션이 표시되는 것을 보게 된다. 여기서 드론 배달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웬디스의 위치에서 배송이 준비되고 포장돼 통상 30분 이내에 윙 드론으로 주문 음식이 배달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도어대쉬는 기존 주문 방식을 보완하는 소비자와 상인을 위한 혁신적인 배송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제공은 플랫폼 전반에 걸쳐 점진적인 주문 증가 가능성을 창출하는 동시에 소규모의 단거리 주문에 대한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배송 옵션을 제공한다.
이 시범사업은 올해 말 미국의 다른 도시들로 확대할 계획이며 우선은 크리스찬스버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윙과의 드론 배송 파트너십은 도어대쉬의 로봇공학 및 자동화 사업부문인 도어대쉬 랩스에서 탄생했다. 도어대쉬는 자동화를 플랫폼 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면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올바른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
윙 블로그에서는 윙의 운영과 이 회사의 미국 시범사업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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