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美 스타십 테크놀로지스, 업계 최초 1000만km 상용 주행

로봇신문사 2023. 4. 5. 14:10

 

 

 

▲스타십 테크놀로지스가 전세계 1000만km 상용 자율 주행이라는 업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사진=스타십 테크놀로지스)

 

미국 배송로봇 업체 스타십 테크놀로지스(Starship Technologies)가 자율차량 업계 최초로 전세계 1000만km 자율이동 서비스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자율차 개발업체 웨이모나 크루즈가 발표한 것보다도 6배 이상 더 긴 기록이다. 이 이정표 거리는 업계의 어느 회사보다 긴 것으로서, 최근 국제 자율주행차 개발사인 웨이모와 크루즈가 발표한 100만마일(162만km) 기록의 6배가 넘는다.

 

이 이정표를 달성하기까지 스타십의 2000여대의 강력한 로봇들은 전세계적에서 400만회 이상의 자율 배송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매일 전 세계 14만개 도로를 횡단했다.

 

스타십은 자사 로봇이 지난 2018년부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능력을 갖고 운영돼 왔으며, 현재 운행 중인 자사 로봇 중 한 대가 최근 16시간 만에 인간의 어떠한 개입이나 감독없이 100% 자율주행으로 24건의 배달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아티 하인라 스타십 테크놀로지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2014년 배달 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먼 미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의 로봇은 이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일상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 이러한 이정표는 우리가 자율주행차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진전을 인정받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다 효율성 높고, 비용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마지막 1마일(집앞 배송)을 만들기 위해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십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영국내 서비스 범위를 그레이터 맨체스터로 확장했는데, 이 로봇들은 이미 밀턴 케인즈, 노스햄프턴, 베드포드, 캠본, 케임브리지, 리즈는 물론 미국 전역의 여러 대학 캠퍼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스타십은 현재 전 세계 50개 이상의 서비스 영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배달 로봇에 접근한다.

 

스타십 테크놀로지스는 자율 로봇으로 배달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 로봇들은 음식, 식료품, 그리고 소포를 몇 분 안에 원하는 지역으로 배달토록 설계됐다. 이 배달 로봇은 전세계에서 1000만km를 여행했고 400만 개의 주문품을 자율 배달했다. 스타십 창업자는 아흐티 하인라(스카이프 수석 아키텍트)와 야누스 프리스(스카이프 공동 설립자)이며, 대표는 알라스테어 웨스트가스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