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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언박스 로보틱스, 언박스소트 앞세워 美시장 진출

로봇신문사 2023. 4. 5. 14:09

 

▲‘언박스 소트’ 로봇은 소포 픽킹 처리량 향상을 위해 설계됐다.(사진=언박스 로보틱스)

 

인도 언박스 로보틱스가 자동화된 주문품처리(풀필먼트)시스템 ‘언박스 소트’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로보틱스247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언박스 로보틱스는 지난달 23일 시카고에서 폐막된 '프로맷 2023'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소포 분류와 주문품 통합 기술을 길러왔으며 전세계 창고내 물류 업무용 로봇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 푸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사 분류시스템과 모바일 로봇의 성공적 배치 사례로 인도 전자상거래 제공업체인 플립카트를 꼽았다.

 

프라모드 개쥐 언박스 로보틱스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프로맷 2023에서 혁신적인 소포 분류 및 주문품 통합 로봇 기술인 언박스소트(UnboxSort)를 발표하고 자동화를 추구하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 대한 이점을 시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9년 플립카트에서 고속 회수 및 소포 분류 문제 해결로부터 시작했다. 우리는 대량 픽킹 시스템과 자동저장회수시스템(ASRS)을 보완하기 위해 언박스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언박스소트, 세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한 설계

 

개쥐 CEO는 “군중 지능 기반 분류 메커니즘을 통해 구동되는 언박스소트 시스템은 고객이 소포 분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운영을 확장하고, 인더스트리 4.0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박스 소트의 스마트 랙 및 멀티 로봇제어 소프트웨어(SW)는 면적, 모듈성,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면적=언박스의 시스템은 로봇이 운반과 풋월 사이에서 빈(bin)을 이동하고 들어올릴 수 있는 밀집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운영공간을 70%에서 50%까지 압축할 수 있다.

 

▲모듈성=언박스는 메자닌(1층과 2층 사이) 없이도 2주 이내에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

 

▲확장성=언박스 소트가 100개의 분류 목적지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들은 손쉽게 더 많은 것을 추가할 수 있다.

 

언박스 로보틱스는 자사 시스템이 주문에 따라 시간당 최대 1000~2만개의 소포를 분류할 수 있어, 소규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과 대형 다국적 기업 모두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건물 크기 또는 계절별 처리량 요구사항에 따라 배치를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언박스 로보틱스는 “소포를 수직으로 분류함으로써 고객들이 3배의 생산성과 99.99%의 분류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프로맷 전시를 위해 바닥재 공급업체인 레이진데크(Rasindeck)과 제휴했으며, 가위 리프트와 롤러 탑을 갖춘 이동로봇이 참여했다.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기업

 

개쥐 CEO는 프로맷 2023에서 “이 행사에 우리가 참여하는 것은 향후 몇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언박스 로보틱스의 발자취를 확장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언박스는 이미 주문품처리용 ‘플러그 앤 플레이’ 자동화로 전세계 주요 전자상거래, 소매, 제3자물류(3PL)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인도, 영국, 싱가포르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언박스 로보틱스를 지원했는데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A 시리즈 투자라운드에서 700만 달러(약 92억 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또한 2022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모바일 로봇 및 드론 분야, 2022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공급망 실행 기술, 그리고 2022 가트너 ‘이머징 테크 임팩트 레이더: 스마트 로봇 및 드론’ 보고서의 샘플 벤더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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