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제조업용 로봇시장이 전년대비 9.8% 감소한 1조174억엔(약 11조6120억원) 으로 집계됐다. 일본 매체인 ‘IT미디어’에 따르면 조사 전문기업인 후지경제는 지난해 미중무역 마찰에 따른 설비 투자 감소로 제조업 로봇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세계 제조업 로봇 시장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1조174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후지경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후지경제 조사원을 투입해 관련 기업 인터뷰, 문헌 조사, 사내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용접·도장 계열 로봇(아크용접 로봇,스폿용접 로봇,도장 로봇),액추에이터 계열 로봇(단일축 로봇,직교 로봇,전동슬라이더), 조립 및 반송계열 로봇(탁상형 로봇,소형수직다관절 로봇,스카라 로봇,수직다관절 로봇 등), 클린반송계열 로봇(유리기판 운반로봇 등) 등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후지경제는 지난해 제조업 로봇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향후 업무의 자동화 수요 증가, 5G의 보급에 따른 스마트폰과 반도체 제조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오는 2025년 2조 2727억엔(약 25조 9392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인간 작업자와 함께 현장에서 제품 품질 검사와 피킹 작업 등을 실시하는 협동로봇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 590억엔(약 6734억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2653억엔(약 3조 280억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후지경제는 향후 AI에 의한 로봇 제어 등이 진행되고, 대기업과 중소제조업, 비제조업의 현장 등에서도 협동 로봇 도입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IoT 및 AI 관련 서비스 시장도 확대된다. 2019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 증가한 1552억엔(약 1조7713억원)으로, 2025년에는 5000억엔(약 5조7천67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현재는 실증 실험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이 빨라지고 공장 장비의 예방 정비 및 외관 검사 등 영역을 중심으로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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