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로봇, AI, 빅데이터, 웹, 앱 등 분야별 소프트웨어 인재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기업 현장에 필요한 개발자로 육성하기 위한 SW인재 양성 프로그램 ‘싹(SSAC :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급속도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SW전문 인력의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웹, 앱, AI, 빅데이터, IoT/로봇 5개 분야에 7개 과정 120명 규모로 서울시민 대상의 교육생을 오는 23일까지 온라인(https://ssac.seoul.kr)을 통해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3~6개월이며,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싹(SSAC :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은 SW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SW기업 채용까지 연계해주는 새롭게 런칭하는 브랜드다.
‘Life Transformation, 꿈꾸는 개발자 데뷔 코스’라는 슬로건을 내건 싹 프로그램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현장형 커리큘럼 ▲현업 전문가의 교육 ▲실전형 프로젝트 ▲취업과정 지원 등 총 4단계로 운영된다.
교육장소는 서울 소재 SW사업체의 41%(5,873개)가 밀집되어 있는 서남권 지역(영등포)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최신형 PC가 설치된 클래스, 집중학습룸, 오픈스터디룸, 휴게, 소통 공간 등 개발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진행된다.
먼저 싹의 커리큘럼은 200개가 넘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 기술언어, 개발 툴 등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구성했다. 지난 5월 서울소재 IT/SW기업 대상으로 채용 및 기술수요(기술분야, 기술언어, 개발 툴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분석해 커리큘럼의 골격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기관, 현업 개발자로부터 구체화된 커리큘럼을 제안 받아 SW개발기업들의 자문을 거쳐 커리큘럼을 보완·수정하여 과정을 구성했다.
이런 커리큘럼으로 최대 6개월간의 교육기간 동안 검증된 교육기관은 물론 유명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 대기업 개발팀장 등의 현업 실전 전문가가 직접 운영하는 10명 단위의 소규모 집중 클래스 등 현장형 개발역량을 높이는 맞춤 교육이 진행된다.
현장에서 교육을 맡아 진행하는 교육기관은 공모과정을 거쳐 교육역량과 취업연계까지 검증된 4곳을 선정했고, 유명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 청년들로부터 각광받는 대기업 개발팀장 출신 등의 현업 실전 전문가가 직접 10명 단위의 소규모 집중 클래스를 맡아 운영하는 3개의 과정도 개설한다.
교육방식도 현장밀착형으로 운영된다. 문제해결식 역량을 키우기 위해 특화·응용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일방향 강의방식 보다 학습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동료학습, 집중멘토링·코칭, 실전프로젝트, 자기주도 방식 등의 교육방식의 비중을 높였다.
과정 이후에는 현장 수요기업과 연결하여 취업과정까지 관리한다. 싹의 운영 목적이 실제 개발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인 만큼 취업해서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 협업 역량 등에 대한 소프트 스킬 교육을 병행하고, 현장 수요기업과 1:1 매칭하는 방식으로 밀착관리한다.
11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하는 ‘싹’의 첫 과정은 웹, 앱, AI, 빅데이터, IoT/로봇 5개분야에 3∼6개월 기간의 7개 과정이다. 과정별 세부 커리큘럼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ssac.seou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기초지식(레벨)을 갖추고 개발자로 진출하고자 하는 서울시민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교육생의 학습의지 제고를 위해 인당 교육비의 2%수준의 예치금을 받고 수료 후 반환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생의 선발은 각 과정별로 간단한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는 비대면 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지인 서울에서 혁신적 교육모델을 도입·정착시켜 디지털 시대를 견인할 인재 키우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산업계 목소리를 청취하여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 인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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