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연구소(Advanced Robotics for Manufacturing Institute)가 이달들어 신속 처리 코로나19 기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질병대응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더로봇 리포트’가 전했다.
ARM연구소는 협동로봇과 인력개발을 통해 미국 제조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 컨소시엄이다. 피츠버그에 본부를 둔 이 조직은 미국 제조 네트워크(Manufacturing USA)의 일부로서 회원들과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2020 RBR50 혁신상'도 수상했다.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개발을 요청한 것인데 ‘ARM 기술 프로젝트 요청 ARM-TEC-20-02(ARM Technology Project Call ARM-TEC-20-02)’로 불린다.
ARM연구소는 향후 2개월 이내에 선정된 프로그램 수행 결과 파악, 자금 조달, 평가 업무들을 주관하게 되다.
이 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됨에 따라 로봇 생산, 공급망 및 다른 산업들이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 요청은 구체적이고 시기 적절한 결과를 강조하면서 새로운 주제 영역과 기준을 사용해 가장 시급한 요구가 있는 영역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RM 연구소는 선정 기업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약 60억원)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라 마차리니 ARM 기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코로나19 사태로 부각된 긴급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멤버십을 동원하게 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또 “우리 회원들은 첨단 로봇공학 분야에서 가장 우수하고 똑똑하며, 생태계는 적절한 시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데 필요한 속도와 집중력, 창의력으로 이 요구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봄, 일부 ARM연구소 회원들은 코로나19 완화 관련 기술 및 인력 제안을 위한 미 국립표준기술원(NIST)의 요청에 참여했다. 이 요청은 지난 4월 20일 마감됐고 NIST는 70개 이상의 경쟁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는데 현재까지 제안서들이 검토되고 있는 중이다.
◆ARM연구소, 혁신자들이 충족해야 할 니즈 파악
특히 ARM연구소의 코로나19 프로젝트 제안은 진단, 의료, 의료 대응책, 비의료 개인 보호 장비(PPE) 및 기타 공급품을 다루도록 돼 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명시적으로 연계돼 있어 미국과 국방부를 위해 이 유행병과 미래의 유행병을 예방, 대비, 또는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소는 “기술개발은 제조업 수요의 틀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우리의 목표는 코로나19에 즉각 대응할 필요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예기치 못한 큰 폭의 미래 이익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장비를 신속하게 생산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의료시설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동화 및 지능형 시스템 제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ARM은 “대유행 프로젝트 (제안) 요청에는 시장 기회가 새로 확인된 8개에서 12개의 주제로 분야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제출 요구사항
ARM연구소는 “모든 프로젝트에는 핵심 성과 매개변수들이 적시돼야 하며, 이들은 제안된 현재의 기준, 최소 달성 기준 및 확장 목표에 따라 측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출내용은 또한 성과, 생산성, 효율성, 취득 및 유지 비용, 그리고 투자 수익률에 대한 (업무수행 결과를 보여주는)기본 계량적 분석 지표 등을 충족해야 한다.
ARM연구소에 제안서 제출은 ARM연구소 회원에 한한다. 제출 기한은 오는 13일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1일 경 발표될 예정이며, 이 날짜부터 세부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계약자료는 이달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상금 시상 만료 및 하위 시상 집행 마감일은 8월 11일이다. ARM에 따르면 타깃 프로젝트는 8월 20일이나 그 언저리에 시작해야 한다.
연구소는 “특히 압축된 제안 요청과 계약 시간일정 마감표, 월간 송장 발행, 주간 상태 업데이트 등과 관련해 마감시한을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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