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비스를 지향하는 로봇산업 육성해 나가자"

로봇신문사 2020. 7. 10. 09:46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어제(9일) 오전 10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대구 본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9일 오전 10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대구 본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국내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제조 서비스, 물류 서비스, 의료 서비스 등 서비스를 지향하는(RaaS:Robot as a Service) 로봇산업 육성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로봇산업 정책 확대 △로봇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KIRIA 조직역량 업그레이드 등 로봇산업진흥원의 향후 3대 지향점"을 발표했다.

   
▲문전일 원장이 직원 대표들과 함께 10주년 기념 케이크를 컷팅하고 있다.

문전일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부터 지금까지 국내 로봇산업 발전과 진흥원을 위해 열정을 다하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008년 3월 제정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근거로 2010년 창립되었고,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지난 10년간 우리 원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이슈 해소를 위해 여러 유관 기관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면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개발, 시장 창출과 확산을 위한 로봇 보급 및 실증 사업 수행, 시험 평가 인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은 물론 규제요소 발굴 지원, 인력양성, 창업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확산 활동 등을 진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왔다"고 그 동안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그 기간 국내 로봇산업도 꾸준히 성장해 국내 로봇 사업체수는 2500여개로 증가했고, 생산액은 6조원에 달하고, 수출도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진흥원 또한 꾸준히 성장해 창립 당시 23명으로 시작한 직원수가 현재 116명, 예산도 18억원에서 600여억원으로 3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로봇기업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이며, 소재 부품 국산화 경쟁력 제고 및 수입 다변화가 절실하고 로봇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에 최적화 된 플랫폼 구축과 SI역량이 부족한 현실이며, 로봇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문화 확산 등 생태계 조성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전일 원장이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서편찬위원장으로부터 창립 10주년 기념 백서를 전달받고 있다.

문 원장은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의 10년을 발판으로 다가올 10년을 꿈꾸고자 한다"며 "국가와 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사명감(Mission), 로봇 4대 강국을 넘어 3대 강국을 꿈꾸는 비전(Vision), 새로운 도전의 길을 개척해 나갈 열정(Passion)까지 혁신의 MVP정신을 근간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로봇산업과 진흥원은 앞으로도 무한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되는 로봇산업계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서편찬위원회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식은 최근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부 인사 초청없이 110여명의 전체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조촐하게 치루어졌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10주년 기념 백서 전달식을 시작으로 문전일 원장 기념사, 10주년 기념 케이크 컷팅, 2020년 상반기 신입직원 소개, 10년 근속자 기념패 전달, 경품 추첨, 기념 촬영 사진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되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0년 상반기 신입직원들이 인사와 입사 소감을 밝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전일 원장이 10년 근속자에게 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봉현 수석, 김준 팀장, 이용래 책임, 김서현 팀장, 문전일 원장, 전진우 실장, 주충호 팀장, 류지호 수석, 김종헌 실장, 김소영 팀장.

10년 근속자 기념패 전달식에서는 진흥원 창립때부터 10년 간 근속하고 있는 김서현 팀장, 이용래 책임, 김소영 팀장, 김종헌 실장, 김준 팀장, 백봉현 수석, 전진우 실장, 주충호 팀장, 류지호 수석(입사순) 등 9명에게 기념패가 전달되었다.

 

   
▲기념식 후 진흥원 전체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