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및 금융 업종 조직이 연합해 로봇 지식재산권(IP)을 공동으로 방어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8일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HRG(哈工大机器人集团)는 '치푸(启赋) 로봇 지식재산권 연맹'을 설립했다. 이 연맹은 헤이룽장(黑龙江)성 처음으로 성(省) 차원에서 조직된 지식재산권 협력 조직이다.
연맹은 ▲기업 ▲고등 교육기관(대학 등) 및 연구기관 ▲서비스 및 금융기관 등 크게 세 분류의 회원으로 구성된다. 기업 회원이 33개, 고등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회원이 5개, 서비스 및 금융기관 회원이 3개다.
표준 기능 설계와 시스템 구축 지식의 축적을 통해 중국 로봇 산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높이고 리스크를 방어하자는 취지다.
HRG의 왕훙보(王洪波) CEO는 "중국 유명 로봇 기업이자 헤이룽장 내 로봇 산업 최대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으로서 HRG는 창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특수 로봇, 스마트 공장 등 분야에서 자체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지식재산권과 산업 발전을 긴밀하게 연계하고 혁신형 국가와 지식재산권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연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RG는 치푸 로봇 지식재산권 연맹이 연구 자원을 결집해 로봇과 첨단 산업을 연계하면서 효율적으로 무형의 자산간 협력 기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지식재산권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식재산권과 표준을 더해 연맹 회원이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리스크를 방어하면서 중국 로봇 산업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HRG는 2200여 개의 특허를 신청했으며 이중 1300여 개의 특허가 등록됐다. 매년 300여 개의 특허를 새롭게 신청한다. 로봇 및 신흥 산업 영역의 스타트업 역시 100여 개 육성하고 있으며 매년 30여 개씩 증가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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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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