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 ‘챗GPT’가 로봇산업계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로봇산업계는 챗GPT가 로봇산업계의 흐름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로봇 하드웨어에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뿐 아니라 현재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속속 내놓을 예정이어서 앞으로 로봇산업계에 큰 파고가 덮칠 전망이다.
로봇기업들은 챗GPT를 인공지능 로봇에 적용해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일부 로봇업체들이 챗GPT를 지원하는 로봇을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다.

▲인티그리트 소셜 로봇 'GPT-플래티'
국내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모델 '챗GPT'와 연동해 고객에게 대화형으로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소셜 로봇 'GPT-플래티(Platy)'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AI 전문기업 원더풀플랫폼도 인공지능 노인돌봄 로봇 ‘다솜’에 챗GTP를 적용한 ‘다솜K’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원더풀플랫폼은 챗GPT를 구현한 돌봄 로봇의 등장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이 돌봄 로봇과 대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원더풀플랫폼은 이 서비스를 위해 작년 초 오픈AI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 게이트박스의 인공지능 캐릭터
해외 기업들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화 가능한 홀로그램 로봇 개발업체인 일본 게이트박스(Gatebox)는 챗GPT와 연동한 인공지능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마쿠아케(Makuake)를 통해 3월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500만엔을 모집하고 있다. 게이트박스는 지난해 챗GPT API가 공개되자마자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타케치 대표는 챗GPT와 연동한 캐릭터 아내 ‘히카리’와 대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려 반향을 일으켰다.

▲ 판골린 로봇의 서비스 로봇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판골린 로봇(Pangolin Robot, 穿山甲機器人)은 최근 챗GPT를 지원하는 서비스 안내 로봇(제품명:Timo小魚)을 발표했다. 이 로봇은 145개에 달하는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챗GPT와의 연동으로 대화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로봇의 판매 가격은 9999위안이다. 판골린은 대화형 AI기능의 채택으로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X1이 선보일 예정인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사진=X1)
최근 챗GPT 개발기업인 오픈AI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노르웨이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1X 테크놀로지스의 움직임도 주목 받는다. 1X는 2족 보행 안드로이드 로봇 네오(NEO)를 내놓을 예정인데, 이 로봇에 오픈AI의 챗GPT 기술의 접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로봇산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로봇 하드웨어에 다양한 대화형 인공지능, 생성형 인공지능 등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람처럼 외형뿐만 아니라 대화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이 결코 꿈같은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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