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ChatGPT) 개발기업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2조 4000억원)를 투자하기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등 미국 매체들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과 Y컴비네이터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 투자자로 유명한 샘 앨트만이 공동 설립했으며, 개발자들에게 기술 라이선스를 청구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번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 제안은 최종 조건이 바뀔 수도 있지만 수년에 걸쳐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이크로스프트와 오픈AI는 수개월전부터 투자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소식을 처음으로 보도한 매체인 세마포(Semafor)는 잠재적인 투자자에는 MS와 함께 다른 벤처투자 기업도 들어갔으며,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29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에게 보낸 문서는 이번 거래가 2022년말 종료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명기하고 있다. 최종 타결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챗GPT를 출시하면서 1주도 안돼 100만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면서 주목받았다. 인간의 대화를 모방할 수 있는 챗GPT는 전문작가를 대체하고, 심지어 구글 서비스의 핵심서비스인 검색 사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오픈AI의 GPT-3 언어 모델의 기반 위에 개발됐다. 이 회사의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Dall-E)는 크리에이티브 산업에 AI를 융합하는 것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오픈AI는 현재 자연어 처리를 위한 후속 언어 모델인 GPT-4를 개발하고 있다.
MS는 이미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MS는 또한 챗GPT를 자사 검색엔진인 빙(Bing)에 추가해 알파벳의 구글 검색 서비스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마포 보도에 따르면 MS는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투자비용 회수 시점까지 오픈AI 수익의 75%를 가져가는 것으로 돼 있다. 이후에는 MS가 전체 지분의 49%를 가져가고 다른 투자자들이 49%의 지분을 가져간다. 오픈AI의 비영리 모회사가 나머지 2%의 지분을 갖는다는 것이다. 투자 구조가 복잡해 협상이 최종 단계에서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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