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日 교토대 연구팀, 불교 경전 학습한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로봇신문사 2026. 2. 25. 14:10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NHK)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불교 가르침을 바탕으로 고민 상담을 해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공개했다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교토대 인간사회미래연구소 '구마가이 세이지(熊谷誠慈)' 교수팀이 선보인 이 로봇은 키 약 1.3m로, 불교 경전을 학습시킨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다.

NHK 기자가 "너무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냐"고 묻자, 휴머노이드 로봇은 "불교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각 자체를 내려놓으려 노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두 손을 모아 합장하는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로봇은 보행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휴머노이드 형태로 제작함으로써 보다 충실하고 풍부한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불교 승려이기도 한 구마가이 교수는 "윤리적 관점에서 활용 방안을 논의하면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