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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림엑스 다이나믹스, 2억달러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6. 2. 3. 16:47

▲림엑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리. (사진=림엑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림엑스 다이나믹스(LimX Dynamics)가 로봇용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기술 개발을 위해 2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미국 IT 전문매체 '실리콘앵글(SiliconANGLE)'은 2일(현지시간) 림엑스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스톤벤처(Stone Venture), 오리엔탈 포춘 캐피털(Oriental Fortune Capital), 선전 코스톤 자산운용(Shenzhen Co-Stone Asset Management)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JD닷컴, 중딩실링(Zhongding Sealing), NRB, 카이랜드(Kyland) 등은 전략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림엑스는 휴머노이드 및 4족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중국 로봇 기업으로, 로봇이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적응하는 체화 지능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림엑스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COSA(Cognitive OS of Agents)'와 모듈형 하드웨어 플랫폼 ‘트론(Tron) 2’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COSA는 로봇의 전신 동작을 통합 제어하는 운영체제로, 림엑스는 이를 인간의 소뇌에 비유하며 복잡한 물리 환경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올리(Oli)’는 키 약 165cm, 무게 약 55kg으로, 장애물을 넘거나 작은 물체를 집는 작업이 가능하다. 림엑스는 COSA와 트론 2 기반의 모듈형 설계를 통해 2족보행 로봇, 바퀴형 2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조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림엑스는 이번 투자금을 체화 지능 알고리즘 고도화와 로봇 하드웨어 개선, 상용화 준비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실리콘앵글은 “림엑스의 기술은 산업 현장과 물류, 위험 작업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가정용 로봇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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