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옴디아,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발표'

로봇신문사 2026. 1. 14. 11:03

2024-2025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자료=Omdia)

최근 글로벌 권위의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가 ‘범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체화지능) 로봇 시장 레이더(General-Purpose Embodied Robot Market Radar)’ 보고서를 공식 발표하고,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동향과 핵심 상용 지표, 종합 기술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이 2025년 출하량과 시장점유율 모두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니트리(宇树)가 2위, 유비테크(优必选)가 3위에 올랐다.

 

2025년 휴머노이드 업체별 시장 점유율 현황 (자료=Omdia)

보고서는 2025년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해로 평가하며, 연간 총 출하량이 약 1만3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대규모 양산과 출하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즈위안은 연간 5100대 이상을 출하해 글로벌 시장의 39%를 차지하며, 출하량과 시장점유율 두 핵심 지표 모두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유니트리는 연간 4200대 출하(점유율 32%), 유비테크는 1000대 출하(점유율 7%)로 집계됐다.

옴디아는 열지도(Heat Map)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주요 업체들을 ▲제품 형태 ▲하중 성능 ▲정밀 조작 ▲인지·내비게이션 ▲AI 학습 ▲맞춤화 용이성 ▲대량 양산 ▲대규모 상용화 등 8개 항목에서 종합 평가했다.

 

범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체화지능) 로봇에 대한 옴디아 히트맵 (자료=Omdia)

그 결과 즈위안은 이 가운데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Advanced Capability)을 획득해, 가장 많은 최고 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생성형 AI와 로봇 기술의 심층적 융합이 로봇을 기존의 사전 정의된 작업 수행 단계에서 벗어나, 자율 학습과 환경 적응이 가능한 ‘범용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단계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즈위안, 유니트리, 테슬라 등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1군(First Tier)’ 기업으로서 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옴디아는 또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이 2024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아직 초기 경쟁 단계에 있지만, 향후 수십 년간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뿐 아니라, 인간형 상체를 갖춘 바퀴형 로봇까지 분석 대상에 포함했다.

현재 옴디아는 즈위안, 유니트리, 테슬라 등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공동 ‘1군 기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들이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옴디아는 또한 중국의 산업 지원 정책과 교육·훈련 센터 등 인프라가 중국 기업들의 생산 역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진출한 중국 기업 수는 150개 이상에 달한다.

옴디아는 인공지능 모델, 정밀한 로봇 핸드, 자기 강화 학습 기술 등의 발전에 힘입어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서비스 분야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가정 영역까지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해지면서,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60만 대 규모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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