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테그랄 AI, 스스로 학습하는 ‘체화 AGI 모델’ 세계 최초 시험 성공

로봇신문사 2025. 12. 9. 17:54

▲ 재드 타리피 인테그랄 AI CEO.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테그랄 AI(Integral AI)가 자율적으로 기술을 학습하는 ’체화 AGI(embodied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모델 시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범용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은 모든 지적 작업을 인간과 유사하게 수행할 수 있는 AI를 의미한다.

구글 AI 출신 재드 타리피(Jad Tarifi) 박사가 창업한 인테그랄 AI는 “스스로 진화하는 범용 지능 구현을 위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로봇이 인간의 도움 없이 현실 환경에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인테그랄 AI는 AGI 발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자율적 기술 학습(사전 데이터셋이나 인간 개입 없이 미지 분야에서 스스로 기술 습득) △안전한 숙달(학습 과정에서 파괴적 위험이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 없음) △에너지 효율(인간이 동등 기술 습득에 필요한 에너지 수준 이하 소모) 등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타리피 CEO는 “이번 성과는 단순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 문명의 새 장을 여는 것”이라며 “체화 슈퍼인텔리전스로 발전시켜 인류의 자유와 주체성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테그랄 AI의 AGI 모델은 인간 대뇌 피질의 다층 구조를 모방해 설계됐다. 성장, 추상화, 계획, 행동 기능이 통합된 이 시스템은 특히 로보틱스 분야에서 뛰어난 적응성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체화 AGI가 실현되면 제조업,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성 기준 마련이 향후 규제 논의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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