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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테라, 군용 AI 플랫폼 확장 자금 3500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5. 11. 25. 16:57

▲미국 포테라는 방위 및 물류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견고하며 필수적인 프로세스 및 작업용 HW와 SW를 개발한다. (사진=포테라)

 

미국 포테라(Forterra)가 지난주 시리즈 C 주식 및 채권 발행으로 2억3800만달러(약 3514억원)를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테라는 이 자금을 통신·지휘·통제(3C) 시스템의 지속적 혁신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위 및 신흥 임무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엣지 컴퓨팅 플랫폼의 생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쉬 아라우조 포테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율 시스템은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다. 이번 투자는 현대 작전의 연결 조직이 되겠다는 포테라의 사명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상호 운용 가능한 임무 모듈과 자율 스택은 이미 차세대 플랫폼이 제한없이 이동, 감지 및 작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테라는 복잡하고 위험성 높은 환경에 자율 운영 체제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자율주행 시스템, 드론 군집 조정 등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메릴랜드주 클락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사 기술이 확장 가능하고 견고하며 “전장 및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도달 범위, 생존성 및 효율성을 확장하는 전력 증강 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테라는 “국가적으로 우리는 회복력 있는 물류를 우선시하고 전투력을 배가하는 기술을 도입해 더욱 유능하고 민첩한 전력이 결정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필요한 것은 자율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하며 지능적인 플랫폼인 새로운 차원의 인지 임무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포테라, 자율성과 통신 기능 제공

포테라는 2002년 로보틱 리서치(Robotic Research)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포테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오토드라이브(AutoDrive), 테라링크(TerraLink), 벡터(Vektor), 오아시스(Oasis), 고테나(goTenna)가 포함된다.

오토드라이브는 도로, 오지, 전장 지형에서 작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테라링크는 실시간 차량 감시 기능을 제공하는 모듈식 플랫폼으로서 더욱 쉽게 임무 계획을 추적, 조정 및 적응토록 해 준다. 벡터는 엣지 배치 방식의 소프트웨어(SW) 정의 통신 및 스마트 데이터 브로커링 계층이다. 벡터는 장애, 성능 저하, 간헐적 성능 끊김, 저대역폭(DDIL)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해 설계됐다.

오아시스는 포테라의 엔드 투 엔드 온토놀로지 플랫폼으로서 포테라 제품이 타사 SW 및 하드웨어(HW)와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토놀로지(ontonology)는 특정 영역 내에서 개념, 속성, 그리고 그들 간의 관계를 정의하는 공식적이고 명시적인 지식 표현이다. 인간과 기계 모두에게 공통된 어휘를 제공해 검색 엔진, 지식 그래프, 인공지능(AI) 같은 응용 분야에서 더 나은 데이터 통합, 상호 운용성 및 추론을 가능케 한다. 온토놀로지는 클래스(개념), 속성(attributes:properties), 관계(개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식별해 정보를 구조화한다.

포테라에 따르면 고테나는 가볍고 상호 운용 가능한 메시 네트워킹 장치, 고정 릴레이 인프라, 그리고 군사, 법 집행 및 공공 안전 운영을 위한 안전한 오프그리드 연결을 위한 SW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우리 회사의 자율 스택과 상호 운용 가능한 임무 모듈은 이미 차량 군(群)이 제한 없이 이동하고, 감지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 체결로 추진 동력 힘받는다

무어 스트래티직 벤처스가 포테라의 시리즈 C 펀딩을 주도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세일즈포스 벤처스, 프랭클린 템플턴, 발리아스니 애셋 매니지먼트, 645 벤처스, 한화자산운용, 나인야즈 캐피털, 나이트드래곤 등 신규 투자자들과 XYZ 벤처 캐피털, 헤도소피아, 인라이튼먼트 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크레센트 코브는 포테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주식과 채권을 모두 제공했고, 2021년 시리즈 A 이후 이 회사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보여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테라의 기업 가치는 현재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 유치는 포테라가 다음과 같은 일련의 계약을 따내면서 이뤄졌다.

△미 해병대와 체결한 무인 차량 로그 파이어스(ROGUE Fires)에 대한 최초 지상 자율 생산 계약

△미 육군의 자율 지뢰밭 통과 시스템(autonomous breaching system) 구축을 위한 1억1400만달러(약 1681억원) 규모의 주계약

△미 육군 기어스(GEARS) 팔레트 적재 시스템 프로그램을 위한 2단계 중소기업 혁신 연구(SBIR)

△미 육군 자율 보병 분대 차량(ISV)을 위한 무인 시스템(UxS) 프로그램에 대한 480만달러(약 71억원) 규모의 계약

로버트 키스 세일즈포스 벤처스 파트너는 “포테라는 미래의 자율 지상 작전에 필요한 HW와 운영체제(OS)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이 회사는 기록할 만한 영향력있는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한 소수의 선도적 방위 기술 기업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포테라는 지난달 제품군 확장 및 모바일 메시 네트워크 기업인 고테나 인수를 발표했다. 또한 볼보 디펜스, BAE 시스템즈, 카오스 인더스트리, 그리고 RTX의 레이시온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제임스 크로스 프랭클린 템플턴 상무이사는 “포테라의 계약, 파트너십, 그리고 새로운 역량에 걸친 추진력은 상호 운용 가능한 자율 시스템을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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