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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브 로보틱스, 태양광발전소용 측량 로봇 개발

로봇신문사 2025. 8. 26. 14:43

▲시브 로보틱스의 시브닷은 하루 최대 3000개 태양광발전소 건설현장 레이아웃 지점을 표시할 수 있으며 8mm 이내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4륜 로봇이다. (사진=시브로보틱스)

미국 시브 로보틱스(Civ Robotics)가 태양광발전소 현장 설계 지원용 측량 로봇을 개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민간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는 미연방정부의 지원이 철회됐음에도 여전히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태양열 발전소 건설은 세심한 계획과 조사를 거쳐야 하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상당한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시브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은 효율적 측량을 통해 태양열 발전소 분야 건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신기술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시브 로보틱스의 시브닷(Civ Dot)은 하루에 최대 3000개의 레이아웃 지점을 표시할 수 있으며 8mm 이내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4륜 로봇이다. 이 기계는 험준한 지형과 악천후 속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톰 예슈룬 시브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밀 소스이자 핵심 기술은 경로탐색(내비게이션)과 지형공간 기술에 있다. 문자 그대로 4분의 1인치(0.635cm) 이내로 좌표를 표시할 수 있는데 이는 울퉁불퉁한 지형, 야외 표면, 사막에서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라고 말했다.

수동 측량 데이터는 시브 소프트웨어에 업로드되고, 작업자는 표시할 영역을 선택하고 이동버튼을 누른다. 나머지 작업은 로봇이 처리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

예슈룬 CEO는 “수동 측량 장비만 보자면, 현장에서 3명의 인원이 이를 사용한다고 할 때 3대의 토지 측량용 휴대용 수신기가 필요하다. 이 기기들만으로도 이미 우리 장비 임대비용과 맞먹는 수준이 되고, 인건비 절감 효과는 또 다른 이점이다”라고 말했다.

시브 로보틱스는 현장에서 이러한 로봇을 100대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재생 에너지 회사에서 사용되지만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벡텔 코퍼레이션과 여러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고 있다.

켈리 브라운 벡텔 부사장은 “이들은 보통 현장에 파견되는 높은 급여의 현장 엔지니어들이었는데, 하루에 250~350개의 파일 지점 표시작업을 할 수 있었다. 시브닷 로봇을 사용하면 하루에 약 1250개의 파일 표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텍사스의 울창하고 진흙투성이인 지형과 네바다 사막 같은 곳에서 로봇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래서 타이어 같은 것도 생각해야 하고, 아니면 높이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태양광 패널 현장 전반에 걸친 기존 덤불 등을 제거해야 할까? 그게 우리가 고려하는 한 가지다. 또 다른 고려 사항은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브 로보틱스는 앨리코프, FF 벤처 캐피털, 밥캣 컴퍼니, 뉴펀드 캐피털, 트림블 벤처스, 컨버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벤처 캐피털들의 총 투자금은 1250만 달러(약 173억원)다.

측량지점 표시용 로봇 솔루션은 다양하지만 경쟁 업체들은 주로 고속도로나 축구장 같은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예슈룬은 이러한 경쟁 업체들은 태양광 산업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직면하는 지형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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