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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테미 로봇 공급사 ‘로보코어’에 전략적 투자

로봇신문사 2025. 8. 21. 15:15

▲서비스 안내 로봇 테미

홍콩 스타트업 지원조직 ‘홍콩과기원공사(香港科技园公司,HKSTP)’ 파트너인 로보코어 테크놀로지(RoboCore Technology Limited)가 최근 시리즈 D 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세계 최대 전자 정밀 제조업체인 폭스콘 테크놀로지(FTC)가 참여해 로보코어의 자회사인 ‘로보테미 글로벌(Robotemi Global LTD.)’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폭스콘은 전액 출자사인 큐런 홀딩스(Q-Run Holdings)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로보코어의 향후 기업공개(IPO) 추진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스마트 제조 및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스마트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투자 규모는 최대 3천만달러로, 폭스콘이 먼저 1천만달러를 투자해 로보테미 글로벌의 지분 6.6%를 확보했으며, 이후 1주년과 2주년 시점에 각각 1천만달러씩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로이 림(Roy Lim) 로보코어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유입을 넘어 회사의 미래 비전을 확인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공급망 역량을 보유한 폭스콘과 협력해 성장 가속화, 신규 시장 진출, IPO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과기원공사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릭 오(Eric Or)는 “AI는 홍콩의 장기 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이라며, “로보코어가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것은 세계적 기술 기업들이 로보코어의 기술력을 인정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로보코어는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약 2만 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내 병원, 요양원, 소매유통업체, 가정 등 5천여곳에서 로보코어의 로봇이 활용되고 있으며, 뉴욕에서는 200여 개 요양원이 테미 로봇(Temi Robot)을 도입해 의사의 원격 진단 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시켜 보험 비용 절감과 의료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전 세계 50여 개 고급 호텔, 1300여 개 대학 및 초중등 교육기관, 100여 개 스마트 빌딩과 쇼핑몰, 2000여 개 시스템 통합 기업들이 로보코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폭스콘의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로보코어는 향후 3년 내 매출 3배 성장을 달성하고, 2028년까지 5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 전략은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의 빠른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IPO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로봇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원격 의료 사업 확대(미국·유럽·일본), 중국 본토 소비자 시장용 신제품 출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보코어는 2030년 이전 IPO 준비와 함께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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