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음파가 마이크로 크기의 로봇을 제어하는 수단으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 처음으로 밝혔다.
美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음파를 이용해 지능형 행동을 보이는 초소형 로봇 군집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들은 박쥐, 고래, 곤충 등 동물의 음향 통신 방식을 모방해 로봇을 설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X(Physical Review X)'에 게재됐다.(논문 제목:Acoustic Signaling Enables Collective Perception and Control in Active Matter Systems)
이번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이고르 아론슨(Igor Aronson) 교수는 “벌떼와 같은 자연의 군집처럼, 많은 로봇 개체들이 하나의 개체처럼 움직이고 응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음향 신호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초소형 로봇 군집이 앞으로 재난 지역 탐사, 오염 정화, 신체 내부 치료 등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로봇들은 스스로 조직화되어 좁은 공간을 탐색하고 형태가 변형되어도 재구성될 수 있다.
아론슨 교수는 “로봇들이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분리된 후에도 집단으로 기능하는 '자기 치유' 능력을 갖추고 있어 위협 감지 및 센서 용도로도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집 로봇이 인체 내부에 투입되어 특정 부위에 약물을 전달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컴퓨터 모델을 활용해 음향 방출기와 감지기가 장착된 초소형 로봇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각 로봇이 음향 통신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물고기 떼처럼 행동을 조정하는 '집단 지능'을 확인했다.
아론슨 교수는 “각 로봇은 모터, 작은 마이크, 스피커, 오실레이터만으로 구성된 간단한 전자 회로지만, 음향 신호에 맞춰 스스로 동기화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응집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음파를 초소형 로봇 제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주로 화학 신호로 제어되던 '활성 물질(Active Matter)'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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