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에 등장한 테슬라 휴머노이드. (사진=상하이 증권보)
테슬라가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전시했다.
11일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CICPE에서 전기차 ‘S3XY’ 시리즈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도 선보여, 가정생활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최근 공개한 가정용 완속 충전기 ‘사이버볼트(Cybervault)’도 선보였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의 명칭은 '옵티머스(Optimus)'다. 몸통에 2.3㎾h 배터리를 달고 머리에는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옵티머스는 작은 부품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으며 최대 20kg의 짐을 스스로 운반할 수 있다. 옵티머스 로봇에는 테슬라 차량에 들어간 오토파일럿용 카메라와 완전 자율주행용(FSD)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정확한 상용화 시기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3~5년 내에 수백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테슬라가 중국 정부가 적극 밀고 있는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주목했다. 테슬라가 그만큼 중국 시장을 중요시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상하이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중국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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