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 탐사 로봇 '플렉스'(사진=벤츄리그룹)
모나코에 위치한 벤츄리그룹(Venturi Group)이 벤츄리랩(Venturi Lab), 벤츄리 아스트로랩(Astrolab)과 협력해 오는 2026년 달 탐사 로봇인 ‘플렉스’(FLEX·Flexible Logistics and Exploration) 로버(rover)를 발사한다고 2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플렉스 로버의 운반을 담당한다. 플렉스 로버는 달 탐사선 역사상 가장 크고 높은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달 표면으로 플렉스를 운반하는 데 스타십(Starship) 이착륙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벤츄리그룹은 2019년 전기 달 탐사선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이에 따라 스위스 기업 벤츄리랩(Venturi Lab S.A.)이 설립됐으며, LA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 기업 벤츄리 아스트로랩(Venturi Astro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업은 플렉스 로버를 설계, 개발 및 제작하고 있다. 플렉스는 스타십 이착륙 시스템을 통해 달 표면에 도달해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플렉스는 과학 실험과 상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효율성, 실행 가능성 및 역량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동 팀은 우주 이동성, 지구 및 행성 로봇공학, 산업, 개발, 첨단 기술 연구, 전기 이동성, 연료전지와 배터리, 수소 저장, 복합 재료 및 공정 제조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엔지니어와 과학자들로 구성된다.




모나코의 벤츄리그룹은 고성능 배터리 부문을 담당한다. 미국 자회사 벤츄리 노스아메리카(미국 오하이오)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다. 벤츄리 노스아메리카 오하이오주립대 내에 위치하며, 기계공학부 학생들과 긴밀하게 협력한다.
벤츄리랩은 극단적인 조건(저온 및 방사선)에 내성이 있는 소재, 고성능 태양광 패널, 변형 가능한 바퀴 및 전기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ESA(유럽우주청) 관계도 관리한다.
벤츄리 아스트로랩은 차량 아키텍처와 기본 구조 및 메커니즘을 설계하고, 소프트웨어와 항공전자공학을 개발한다. 플렉스 조립 및 검증 테스트도 진행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문서비스로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카도, 오토스토어 특허 침해하지 않아" (0) | 2023.04.03 |
---|---|
파리교통공단, 파리 지하철 점검 업무에 '스팟' 활용 (0) | 2023.04.03 |
美 셀레라 모션, 로봇용 PCB 설계 플랫폼 출시 (0) | 2023.04.03 |
큐렉소, 1분기 의료 로봇 23대 공급 (0) | 2023.04.03 |
스페인 키브논, 새 무인운반 지게차 발표 (0) | 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