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자동차 로봇 시장 규모가 현재 40억 달러(약 4조9280억원) 이상에서 오는 2024년까지 59억6000만 달러(약 7조3427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토모티브 로보틱스’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마켓인사이츠(Global Market Insights)의 최신 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자동차 부품의 생산과 조립을 위한 자동화된 기계들의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 자동차 로봇 시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게 전망의 배경이다. 실제로 자동차 로봇 산업은 이 분야 산업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가처분소득 상승으로 승용차 수요뿐 아니라 승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대규모 자동차 생산량 증가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정교한 생산방식이 필요한 프리미엄 자동차에 대한 수요증가가 가세하면서 자동차 로봇산업 성장 트렌드를 부채질하고 있다. 자동차 로봇은 용접, 도장 및 분사 등에 주로 사용된다. 로봇의 손쉬운 배치, 경량화, 내구성 및 공간절약이 제공하는 이점 등은 자동차용 로봇 보급에 박차를 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로봇 제작에 사용되는 원자재의 기술 발전도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병렬로봇은 자동차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인 고착성, 고속, 유연한 수리 이점 등에 힘입어 마이크로 제조 자동화 분야에서 도입 타당성을 얻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산업 성장의 핵심 추진력이 되고 있다. 자동차용 병렬 로봇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4%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4년까지 자동차 시장의 스카라(SCARA) 로봇 수요는 3만 3000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수요 증가세는 핸들링 작업과 고속 조립용 로봇 도입 증가에 힘입고 있다. 스카라 로봇에 사용되는 향상된 품질의 센서는 적은 에너지 소비량, 제품 취급상의 개선을 가져왔다. 병목현상을 줄이고 최적의 생산성을 달성해야 한다는 가속되는 요구는 자동차로봇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용 로봇 컨트롤러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하드웨어로서 이 부문은 예상 기간 동안 4% 이상의 기하급수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로봇팔의 높은 수요는 일반적으로 반복적 작업이 수행되는 지역에서 나타난다. 경량화, 공간 절약 능력 및 손쉬운 설치는 광범위한 제품 보급의 결과물이며 로봇 컨트롤러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부문은 오는 2024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23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면서 엄청난 이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SW 프로그래밍의 진전은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고, 이는 업계 점유율을 더욱 보완해 주게 될 것이다. 게다가 자동차 로봇에 내장된 SW는 생산 공정에서 실시간 의사결정을 가능케 해 주면서 예상 시간 대에 있는 사업 전망을 바꾸게 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자동차 로봇 산업은 지난 2016년 약 20억 달러(약 2조4620억원)에 달했다. 이 지역은 산업 성장에 전례없는 지렛대를 제공하는 모션 컨트롤 기술의 최일선에 있다. 게다가, 이 지역 전역에 있는 상당한 수의 차량 제조 시설과 함께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로봇 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ABB, 화낙, 야마하, 쿠카는 세계 자동차 로봇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업체들이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업체로는 가와사키 중공업, 옴론, 로크웰 오토메이션, 유니버설 로봇, 스토브리가 있다. 파트너십, 협업, 신제품 출시는 이러한 참여자들이 제품 혁신을 더하기 위해 채택한 전략의 일부다. 일례로 쿠카는 지난 2017년 7월 폴크스바겐과 전기식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협력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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