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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업용 로봇 기업 '이포트' 중국판 나스닥 IPO 심사통과

로봇신문사 2020. 4. 17. 09:38



중국에서 주요 산업용 로봇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 기업공개(IPO) 심사를 통과했다.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 이포트(EFORT, 埃夫特)가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커촹반(科创板)'에 입성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주식상장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2020년 제15차 심사 회의를 개최하고 이포트의 상장 심사를 승인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1억 위안(약 1905억 원) 모집을 계획했다.

145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이포트는 주로 산업용 로봇 완성품과 핵심 부품, 시스템 통합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중국 산업용 로봇 1군 기업이다. 지난해 2179대의 산업용 로봇을 판매해 역대 최고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업무 복귀가 늦어지면서 1분기 로봇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35%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이후 이탈리아 시스템 통합 기업 3개를 인수하면서 로봇 도장, 연마, 광택, 용접 등 영역 기술을 강화해왔다. 이 회사의 시스템 통합 비즈니스는 산업용 로봇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포트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중국에서 국가로봇산업구 및 집중발전시범프로젝트, 중국로봇산업연맹, 국가로봇표준화총체회원, G60 과창회랑로봇산업연맹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중국 공업정보화부, 과기부 국가과학기술 중대 특별 프로젝트 2항, 863계획 프로젝트 5항, 13차 5개년 국가중점연구개발계획 15항, 국가지능제조장비발전특별프로젝터 9항, 국가과학기술지원계획 1항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로봇산업국가표준 산업, 단체 표준 제정 6항에도 참여하고 있다.

중국로봇산업연맹, 중국기계공업의 공동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사이 이포트의 다관절 산업용 로봇 판매 규모는 자체 브랜드 다관절 로봇 기업 중 3위에 올라있다. 동시에 중국 내에서 처음으로 유럽연맹(EU) 아텍스(ATEX) 폭발 방지 인증 증서를 획득한 로봇 기업이기도 하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