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닝시
중국 지닝(济宁)시에 대단위 로봇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지난달 29일 중국 언론 다중신원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上海) 즈샤오야오로봇(智逍遥机器人有限公司)은 산둥(山东)성 지닝시 지닝가오신(济宁高新)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닝 어보브(AVOVE, 济宁海富电子科技有限公司)와 함께 스마트 로봇 부품 및 시스템 플랫폼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3~5년 내 100억 위안(약 1조 7700억 원) 규모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엔드 장비 생산 및 연구개발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즈샤오야오로봇은 스마트 로봇 분야의 엘리트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로, 어보브가 투자에 참여했다. 주로 물류, 의료, 방범, 교육, 소비, 환경 모니터링 등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로봇을 공급한다. 최근 어보브가 운영하는 투자 플랫폼의 투자 규모가 100억 위안에 달했다. 5년 간 30여 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개 기업은 커촹반 IPO에 성공했다. 3개 기업은 상장 신청을 했다.
즈샤오야오로봇은 2년간의 생산 및 제조 경험을 토대로 지닝 기지에 중국 내에서 가장 완비된 형태의 스마트 로봇 완성품 생산라인과 테스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보브는 지닝, 상하이, 둥관에 생산기지를 건설한 바 있다. 액체 실리콘, 전자 페이스트, 경금속 재료, 전자 접착제, 정밀 금형 및 자동화 장비 기술 영역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애플의 고속 데이터 전송라인 HDMI 2.0 케이블이 인증을 통과하면서 애플의 유일한 수직 실리콘 케이블 공급업체가 됐다.
또 일본 기업과 협력해 CATL(宁德时代)에 일체식 방폭 밸브를 공급하고 있으며 CATL과 합작사도 설립했다. 삼성, 아마존, 테슬라, 화웨이(HUAWEI, 华为), 샤오미(XIAOMI, 小米), 이브(EVE, 亿纬锂能), 코스MX(COSMX, 珠海冠宇) 등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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