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유니트리의 4족 보행 로봇이 페이서(pacer,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했다.
4일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에 열린 '2024 항저우(杭州) 마라톤 대회'에서 4족 보행 로봇이 페이서 역할을 했다. 이 로봇의 달리는 속도는 최대 6m/초였다.
이번 대회에 페이서로 참여한 로봇은 풍선을 달고 주행하면서 마라톤 주자들에게 안정된 페이스로 달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머리 부분에 토끼 인형 탈을 착용했고, 등에는 짐을 실었다.
이번 항저우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로봇은 유니트리의 B2와 고(Go)2 모델이다. 이 로봇은 무게가 60kg이며 배터리 수명은 4~6시간이다.
저장TV에 따르면 국제 마라톤 역사상 로봇 페이서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로봇은 음성 방송 기능을 갖고 있으며, 달리면서 음악을 방송하거나, 응원 음성 혹은 안전 경고 등 소리를 낼 수 있다.
중국 언론은 4족 보행 로봇의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다며 관심있게 보도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온 3만6000명의 주자들이 참여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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