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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조 배터리 기업 '앤커', 임바디드 로봇 사업 진출

로봇신문사 2024. 11. 5. 17:29

 

 

 

 

 

중국 보조 배터리 전문기업 앤커이노베이션즈(Anker Innovations, 安克创新)가 임바디드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앤커는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해 임바디드 로봇팀을 조직했으며, 샤오미의 스마트홈 부문 양산 책임자 출신인 리우팡(刘方)을 영입했다. 리우팡은 자율주행과 지능형 상품 등 분야에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앤커 부총재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앤커는 최근 로봇 본체 엔지니어,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알고리즘 엔지니어, 로봇 상품 전문가 등 로봇 관련 인재도 채용했다.

 

앤커이노베이션즈는 보조 배터리 등으로 잘 알려진 중국 지능형 하드웨어 제조 기업이다. 2011년부터 앤커 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해 아마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보조 배터리를 판매해왔다. 최근 배터리 사업 매출이 10% 미만으로 줄어들었으며 영상기기와 지능형 가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2022년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 7396억 원)를 넘었다. 특히 소비자 가전 영역에서 2014년부터 아마존을 통해 북미, 일본, 유럽 등에 휴대형 전원 제품을 공급,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2016년엔 해외에서 로봇청소기를 발표했다. IDC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앤커의 로봇청소기 출하량이 세계 7위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앤커이노베이션즈의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면이 일론 머스크와의 대담 과정에서 노출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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