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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봇기업, 중국 생산시설 증설 경쟁 뜨거워

로봇신문사 2021. 3. 24. 17:15
 
 
▲ 중국 상하이화낙의 신축 공장 이미지(사진=화낙)

중국 로봇 자동화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산업용 로봇 기업들의 생산시설 증설 경쟁이 뜨겁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더로봇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화낙, 야스카와, 스위스 ABB 등 산업용 로봇기업들이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생산 공장의 대규모 확충에 나서고 있다.

 

시장 조사기업인 MIR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은 화낙(12%), ABB(11%), 야스카와(8%) 등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중국내 산업용 로봇 설치대수는 14만대로 세계 1위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맹추격을 벌이고 있어 해외 로봇 기업들의 튼튼한 입지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2019년 국가별 산업용 로봇도입 대수. 단위:1천대(자료=IFR)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업체인 일본 화낙은 상하이에 중국 최대 규모 산업용 로봇 생산기지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가졌다. 화낙은 지난 199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상하이화낙로봇유한회사(上海FANUC机器人有限公司)를 설립,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화낙이 상하이에 신설하는 생산공장은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상하이전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부지 면적은 28만 8380㎡이며,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신축 공장은 머신러닝, 디지털 및 협업 솔루션 등 최신 제조 공정 기술이 도입된다.

 

요시하라 이나바 화낙 회장은 “상하이 화낙의 로봇 및 지능형 머신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비용 효과적인 제품을 제공하기위해 상하이 화낙법인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ABB 역시 상하이 인근에 있는 캉챠오(康桥) 지역에 1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6만7000㎡의 면적에 공장을 신축해 올해중 가동에 들어간다. 일본 야스카와도 약 5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쟝수성 공장 부근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 2022년 회계년도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