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블럭시스템의 요격 드론이 시험비행을 통해 고속 추적 요격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이 드론은 타켓 드론을 탐지하면 발사대에서 자동 발사돼 고속 추격 후 직충돌 및 내장 탄두 폭발 방식으로 요격하도록 설계됐다. (사진=로보블럭시스템)
로보블럭시스템(대표 신대섭)이 자폭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대드론 요격 시스템 ‘샷엑스건-파이팡(ShotXGun Physical Ai Pang)’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 영상추적 장치를 기반으로 자폭 드론을 탐지하고, 고속 요격 드론을 발사해 직충돌 방식으로 무력화하는 하드킬(Hard Kill) 방어체계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폭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분쟁에서 등장한 샤헤드(Shahed) 계열 자폭 드론과 같은 장거리 자폭 무인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저고도 방어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샷엑스건-파이팡 시스템은 통합 대드론 방어체계다. 방공체계 장비가 외부 공역을 감시하다가 자폭 드론을 탐지하면 통합 통제 시스템이 표적을 분석하고 요격 여부를 판단한다. 이후 발사대에서 요격 드론이 자동 발사돼 표적을 추격한다.
요격 방식은 단순한 추격이 아니라 직접 충돌(Physical Hit), 내장 탄두 폭발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방식은 전파 교란이나 GPS 재밍 방식과 달리 실제 물리적 파괴를 통해 드론을 제거하는 ‘하드킬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존 대드론 시스템과 차별성을 갖는다.
최근 전쟁에서 사용된 샤헤드 계열 자폭 드론은 저고도 침투, 낮은 레이더 반사면적, 저가 대량 공격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기존 방공체계로 대응하기 어려운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특히 고가의 방공 미사일을 사용해 저가 드론을 요격하는 방식은 경제성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드론을 드론으로 요격하는 대드론 체계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로보블럭시스템의 샷엑스건-파이팡 시스템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발된 저고도 자폭 드론 대응용 하드킬 방어체계다. 직충돌 드론(파이팡)에 내장된 AI 기반 기술로 요격 드론을 유도한 후 고속 비행 능력과 AI 기반 추적 알고리즘을 통해 목표 드론을 정확히 추적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AI 기반 표적 추적 기술이다. 요격 드론은 목표 드론을 따라가며 정확한 충돌 타격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드론 내부에 포탄을 장착할 경우에는 내장된 거래 센서를 이용해 충돌하지 않고 근거리에서 자폭하여 적드론을 요격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발사대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으며 통합 통제 시스템을 통해 여러 대의 요격 드론을 동시에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보블럭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자폭 드론 대응 체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외 방산업체들과 군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 국가들의 방산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샷엑스건 시스템의 시범 운용을 참관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구매 가능성과 기술 협력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쟁에서 자폭 드론이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하면서 저고도 대드론 방어체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샷엑스건-파이팡 시스템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AI 기반 자율 요격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대드론 방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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