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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봇 전용 컴퓨터 ‘젯슨 토르’ 출시

로봇신문사 2025. 8. 26. 15:54

엔비디아(NVIDIA)는 차세대 로봇 컴퓨터인 ‘젯슨 AGX 토르' 개발자 키트 및 생산 모듈을 출시했다고 2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초기 도입 기업에는 애자일 로보틱스, 아마존 로보틱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캐터필러, 피규어, 헥사곤, 메드트로닉, 메타 등이 포함됐으며, 1X, 존디어, 오픈AI, 피지컬 인텔리전스도 피지컬 AI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플랫폼을 검토 중이다.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젯슨 토르는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점점 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수백만 명의 개발자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엣지에서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피지컬 AI와 범용 로봇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젯슨 토르는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GPU 기반으로, 128GB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2070 FP4 테라플롭스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전력 소모는 130와트 수준에 불과해 최신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젯슨 오린(Jetson Orin)과 비교해 젯슨 토르는 최대 7.5배 향상된 AI 연산 능력과 3.5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NVIDIA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N1.5)와 같은 비전-언어-액션 모델부터 대형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까지 다양한 생성형 AI를 실행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 온 모듈’은 다중 AI 워크플로우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로봇이 사람 및 물리적 환경과 실시간 지능형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정밀 농업, 외과 지원 로봇 등 고성능 피지컬 AI 응용 분야에 필요한 실시간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젯슨 토르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해 설계된 풀스택 엔비디아 젯슨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구동되며, 다양한 AI 프레임워크와 생성형 AI 모델을 지원한다. 또한 ▲로봇 개발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 엔비디아 아이작(NVIDIA Isaac)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비전 AI 프레임워크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실시간 센서 처리용 홀로 스캔(Holoscan) 등 엔비디아 클라우드-엣지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완벽히 호환된다.

피규어(Figure) 창업자 겸 CEO 브렛 애드콕(Brett Adcock)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은 로봇 자체에서 강력한 AI 모델을 실행해 실시간 학습과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젯슨토르는 콤팩트하고 전력 효율적인 설계로 서버급 성능을 제공해, 복잡하고 비구조화된 환경에서 인식·추론·행동할 수 있는 대규모 생성 AI 모델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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