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72

하버드대, 소프트 로봇용 스마트 직물 개발

​ 미국 하버드대 비스연구소(Wyss Institute)가 재활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직물(또는 로보틱 직물)을 개발했다고 ‘슬래시기어’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직물을 이용해 웨어러블 로봇을 제작하거나 비착용식 디바이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하버드 비스연구소는 하버드 공학 및 응용과학부(SEAS: John A. Paulson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화학 및 생화학대 등과 협력해 ‘스마트 열활성화 직물(STATs·Smart Thermally Actuating Textiles)’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 논문을 전문저널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테크놀로지스(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미래기술 2020.07.08

호주 해양연구팀, 수중 로봇으로 남극 녹는 과정 알아낸다

▲호주 해양연구원들이 최첨단 자율 수중로봇(AUV·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을 사용해 남극 빙붕(Sorsdal ice shelf)의 깊숙한 곳을 탐사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연구원들이 AUV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마틴 필리울) ​호주 태즈메이니아 대학의 최첨단 자율 수중로봇(AUV·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이 극지연구원들에게 남극 동쪽 소르달 빙붕(Sorsdal ice shelf)의 깊숙한 곳을 탐사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더이그재미너’는 17일(현지시각) 태즈메이니아 대 중심의 연구팀이 남극 얼음 아래 탐사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빙붕이 녹아내리는 과정을 알게 해주는 환경 학술탐사용 로봇의 활약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해양 및 남극연구연..

미래기술 2020.06.29

휴머노이드 로봇, 사람 흉내내 다양한 걸음걸이 배운다

▲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보행동작 모습(사진=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전 세계 많은 연구팀들은 최근 몇 년간 다리 달린 로봇에 여러 보행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봇이 인간 또는 동물처럼 걷도록 훈련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로봇이 이들의 실제 걸음걸이를 분석해 모방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인데, 이 같은 방법을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이라 일컫는다. ​테크엑스플로어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University of Edinburgh) 연구팀이 최근 인간의 보행사례(Human Demonstration)를 이용해 인간처럼 걷도록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을 훈련시키는 '프레임 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 워크는 '모방학습' 및 '심..

미래기술 2020.06.22

오스트리아 요하네스 케플러대, 식용 가능한 로봇 '코끼리 코' 개발

▲ 이 코끼리의 코는 생분해성 젤로 만들어졌다.(사진=뉴 사이언티스트) ​ 먹을 수 있는 로봇 코끼리 코가 등장했다. ​ ​오스트리아 요하네스 케플러대(Johannes Kepler University) 연구팀이 식용 가능한 로봇 '코끼리 코'를 개발했다고 영국 과학 매체인 ‘뉴 사이언티스트’가 보도했다. 이 기술은 향후 수의학 치료부터 어린이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로봇을 만들기 위해 식용 젤(gel, 겔)을 사용했다. 이 젤은 몸속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젤라틴을 비롯해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는 구연산, 물체의 부드러움과 수분을 유지하는 글리세롤로 이뤄져 있다. 이 바이오 젤은 폐수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를 통해 쉽게 분해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쓰레기장에..

미래기술 2020.06.17

호주 UFR, 거대 광물트럭용 무인급유 로봇 개발

▲ UFR의 오토퓨얼은 광산 채굴트럭이 급유를 위해 다가오면 사람의 손길없이 연료뚜껑을 열어 재급유한 후 연료뚜껑을 닫아준다. (사진=UFR 유튜브) ​호주의 유니버설필드로봇(UFR)이 단 5분이면 거대한 290톤짜리 광산 트럭에 급유해 주는 무인 로봇시스템 ‘오토퓨얼(AutoFuel)'을 출시했다. 9일(현지시각) ‘인터내셔널 마이닝’에 따르면 호주 동부 브리스번 항구 부근에 연구개발(R&D)실과 테스트장을 둔 UFR은 새로운 이동형 광물운반 트럭 급유용 로봇을 개발해 내놓았다. UFR은 자사의 로봇이 작업장의 안전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책임을 크게 향상시키도록 고안됐으며 6개월의 현장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오토퓨얼은 트럭이 도착하는 유류 저장소가 있는 도로 옆에 있다가 트럭이 도착하면 자동으로 뚜..

미래기술 2020.06.16

미 샌디에고대, 울퉁불퉁한 지형서도 로봇이 빨리 걷도록 해주는 '로봇용 발' 개발

▲ 이번에 개발한 '발'은 헥사포드 로봇에 설치돼 테스트를 받았다.(사진=테크엑스플로어)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 연구팀(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이 울퉁불퉁한 지형에서 로봇이 빨리 걷도록 해주는 ‘유연한 발’을 개발했다고 ‘테크 엑스플로어’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발은 우주 탐사 및 수색 구조 임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발은 구형 모양에 커피 찌꺼기로 채워진 라텍스 막으로 제작됐다. 각 발에는 식물 뿌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내부지지 구조가 적용됐다.​ 이 로봇용 발은 공기를 통과 할 때 부드럽고 흐물거리는 상태를 유지하지만, 지면과 접촉하면 불규칙한 윤곽에 따라 뻣뻣해진다. 이는 압력을 가했을 때 커피 찌꺼기가 일시적으로 함께 걸리..

미래기술 2020.06.09

KAIST, 산업용 로봇 '손' 인공피부 개발

▲ KAIST에서 개발한 인체모사 피부는 그림과 같이 로봇 손에 부착됐다. 물체 잡기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기존 로봇 손은 엄지손가락을 쓰지 않고는 휴대폰을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오른쪽 그림과 같이, 개발한 다공성 실리콘 소재의 3중층 인공피부 구조를 부착해 피부구조가 휴대폰이 밀리지 않도록 고정해 줘 손바닥과 네 손가락만을 이용해 휴대폰을 잡을 수 있었다.(사진=한국연구재단) ​국내 연구진이 로봇 손을 위한 인공피부를 개발했다. 이 인공피부는 의수나 산업용 집게, 산업용 로봇손 등에 부착돼 물체 조작 능력이나 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형순 교수, 김택수 교수 연구팀이 사람 손바닥 피부의 기계적 특성을 모사, 로봇 손의 조작성능을..

미래기술 2020.06.02

10초 안에 코로나19 증상 감지하는 '로봇' 등장

▲ 이 로봇은 베이야의 4D 지능형 RF(무선주파수) 센서를 장착해 코로나19 증상을 10초 내에 감지해 낸다.(사진=HIT컨설턴트)​베를린에 기반한 로봇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인 메디테미(Meditemi)가 이스라엘 4D 이미지 센서 기술 업체인 베이야 이미징(Vayyar Imaging)과 제휴해 '코로나19용 케어 로봇'을 개발했다고 헬스케어 IT 매체인 'HIT 컨설턴트'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10초 내에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내고, 환자의 건강 악화 및 낙상 등에 대해 경고해 준다. ​메디테미는 헬스 케어 업체인 메디사나(Medisana)가 이스라엘 로봇 스타트업인 테미(Temi)와 함께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회사다. 현재 아시아를 포함해 유럽 및 미국 등에 자사의 홈 ..

미래기술 2020.05.26

하버드, 점프하는 소프트 액츄에이터 개발

▲ 하버드 연구팀이 최근 버클링(좌굴) 에너지를 이용해 튀어 오르는 소프트 액츄에이터를 개발했다.(사진=테크엑스플로어)​이젠 소프트 로봇이 걷기도 모자라 뛰어다니기까지 한다.​​뉴아틀라스 등 매체들에 따르면 하버드 공대(Paulson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SEAS)와 생물공학 하버드 비스연구소(Harvard's Wyss Institute for Biologically Inspired Engineering) 연구팀이 최근 버클링(Buckling·좌굴) 에너지를 이용해 점프하는 소프트 액츄에이터를 개발했다. 이 액츄에이터는 탄성 에너지로 튀어 오르는 ‘포퍼(popper)’라는 장난감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미래기술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