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막스플랑크 지능형시스템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Intelligent Systems)는 절지동물의 일종인 ’노래기‘처럼 생긴 초소형 로봇을 개발했다고 테크엑스플로어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 소형 로봇은 길이가 수 밀리미터(mm)에 불과하며, 매우 복잡한 3차원 형상의 (인체 또는 동물) 내장 내부를 기어다니면서 약물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연구 논문을 전문저널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제한된 공간에서 이동할 수 있는 소프트한 몸체를 갖고 있는 로봇이 이미 개발되었다는 점에 주목해 연구를 시작했다. 이들은 로봇이 3차원 물체의 표면에 달라붙고,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