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72

독일 막스플랑크 지능형시스템연구소, 약물 전달용 초소형 로봇 개발

독일 막스플랑크 지능형시스템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Intelligent Systems)는 절지동물의 일종인 ’노래기‘처럼 생긴 초소형 로봇을 개발했다고 테크엑스플로어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 소형 로봇은 길이가 수 밀리미터(mm)에 불과하며, 매우 복잡한 3차원 형상의 (인체 또는 동물) 내장 내부를 기어다니면서 약물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연구 논문을 전문저널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제한된 공간에서 이동할 수 있는 소프트한 몸체를 갖고 있는 로봇이 이미 개발되었다는 점에 주목해 연구를 시작했다. 이들은 로봇이 3차원 물체의 표면에 달라붙고,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

미래기술 2022.06.10

MIT, 맞춤형 촉각 인식 로봇 핸드 제작 기술 개발

▲ 장갑을 낀 로봇 핸드가 물건을 잡고 있는 모습(사진=MIT) MIT 연구진이 맞춤형 로봇 핸드를 3D 프린터를 이용해 쉽게 제조할 수 있는 '대화형 설계 기술(interactive design pipeline)'을 만들었다고 25일(현지 시각) 밝혔다. 촉각센서를 갖춘 로봇 핸드를 제작하는 과정에 모듈 방식을 도입해 제작 과정을 한층 단순화하고, 간소화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로봇 전문가는 맞춤형 매니퓰레이터를 설계하는 데 수개월을 투자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시행 착오를 거치며, 설계를 반복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고, 테스트하며, 새로운 부품을 필요로 한다.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은 수동식의 조립이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마치 디지털 레고를 조립하는 것처럼..

미래기술 2022.05.30

이스라엘 벤구리온대,이동 로봇을 조종하는 금붕어

​ ​ ▲ 금붕어가 로봇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벤구리온대) ​ 이스라엘 벤구리온대(Ben-Gurion University of the Negev) 연구진이 금붕어를 이용해 로봇자동차(이동 로봇)를 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 연구진은 로봇 자동차 상단에 금붕어를 담은 수조를 올려놓고, 카메라를 이용해 물고기의 움직임을 기록했다. 금붕어의 움직임은 카메라에 의해 기록되고, 바퀴에 전후, 좌우 등 이동 방향을 지시한다. ​ 이런 방식으로 연구진은 금붕어의 육지에서의 항해 능력이 물이 많은 주변 환경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성과를 신경과학 전문 저널 '비헤비어럴 브레인 리서치(Behavioural Brain Research:행동뇌연구')에 발표했다. ​ 연..

미래기술 2022.01.12

에보카고, 무인 물류 플랫폼 '에보 1' 발표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물류 로봇 전문기업 ‘에보카고(Evocargo)’가 두바이 엑스포에서 무인 물류 플랫폼인 ‘에보 1(EVO 1)’과 ‘에보 3’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에보카고는 러시아와 핀란드에 각각 R&D센터와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 에보카고 창업자인 안드레이 볼쉐코브는 자체 개발한 무인 전기 물류 플랫폼을 두바이 엑스포에서 발표했다. 무인 전기플랫폼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부분을 개방형으로 제작한 트럭형 차량이다. 에보1은 3.5톤이며 에보3는 44톤이다. ​ 에보카고는 에보1과 에보3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확산하려는 야심찬 계획 ‘글로벌 스마트 물류 전략’(Global Smart Logistics Strategy)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보카고는 두바이가 ‘..

미래기술 2021.11.12

쿼너지 시스템즈,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라이다 설치

​ ​ ​ 라이다 전문기업인 쿼너지 시스템즈(Quanergy Systems)는 자사의 스마트 라이다 솔루션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에 배치해 관광·레저 업계 최초의 라이다 기술 적용 기업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 쿼너지의 M 시리즈 라이다 센서와 QORTEX DTCTM 인지 소프트웨어는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요 출입구에 설치됐다. 최대 감지 거리 200m에 달하는 각각의 라이다 센서는 출입구로부터 반경 70m 범위에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총 4km에 달하는 해수욕장 주변을 빠짐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다. ​ 또한 라이다 센서는 아이센트(iCent)의 아이세이버(iSaver) 애널리틱스 플랫폼과 결합돼 이해가 편리한 대시보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손쉽게 시각화하고 해석할 수 있게 했다..

미래기술 2021.08.12

"군집 로봇, 커뮤니케이션 축소하면 더 좋은 의사결정 내린다"

​ ​ ▲ 영국 셰필드대 연구진은 군집 로봇의 커뮤니케이션을 축소하면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사진=셰필드대) ​ 로봇과 로봇간 커뮤니케이션을 축소하면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봇과 로봇간에 더 많은 연결이 보다 효과적인 정보교환을 이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 지난 29일(현지시각) 테크익스플로어에 따르면 영국 셰필드대(The University of Sheffield) 연구팀은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리브르 드 브뤼셀대학(Université Libre de Bruxelles) 등과 공동으로 군집 로봇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에 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로봇..

미래기술 2021.08.05

홍콩과기대, 촉각 기능 갖춘 '로봇 발' 개발

▲ 촉각 기능을 갖춘 로봇 발의 구조 ​ 홍콩과기대 연구진이 촉각 기능을 갖춘 컴퓨터 비전 기반 '로봇 발(foot)'을 개발했다고 테크익스플로어가 보도했다. 촉각을 갖춘 로봇 발을 로봇 다리와 연결하면 이동 중에도 로봇의 균형과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2족 보행 로봇들은 다리가 진자처럼 흔들리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자유스럽게 움직이는 게 쉽지 않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구안란 장(Guanlan Zhang)은 "우리의 논문은 다리가 달린 로봇에 비전 기반의 촉각 감지 능력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촉각과 햅틱 감지 능력이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미래기술 2021.05.10

아르고 AI, 400m 떨어진 물체 인식 가능한 라이더 개발

▲ 아르고 AI와 포드의 자율주해행 자동차 ​ 폭스바겐과 포드가 투자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르고 AI’가 최대 400m 떨어진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라이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르고 AI는 지난 2017년 라이더업체인 ‘프린스턴 라이트웨이브’를 인수하면서 독자적인 라이더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아르고 AI가 개발한 라이더인 ‘아르고 SDS(Self-Driving System)’는 400m 전방을 볼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일부 기업이 1km 이상의 먼거리까지 인식할 수 있는 라이더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라이더는 특히 야간에 인식하기 어려운 저반사율 물체를 지금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미래기술 2021.05.10

獨 윙콥터, 한번 뜨면 3곳 배송 서비스용 드론 개발

▲ 신형 윙콥터 198의 최고 시속은 약 150km다. 한번 충전에 최대 5.9kg를 싣고 약 75km를 이동할 수 있다. 가벼운 화물 운송시 109.4km까지 비행한다. (사진=윙콥터) ​ 독일의 무인기(드론) 스타트업인 윙콥터가 ‘하늘의 물류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이른바 ‘트리플 드롭(triple drop)’ 드론을 선보였다고 ‘테크크런치’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윙콥터는 이날 공개한 ‘윙콥터 198’의 ‘트리플 드롭’이 한번 이륙하면 ‘서로 다른 세군데(triple)에 화물을 떨어뜨린다(drop·배송)’고 설명했다. 이는 장거리 비행 기능과 수직이착륙 기능이 동시에 지원돼야 가능한 성능이다. 운영자 한 명이 최대 10대의 드론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도 있다고 했다. ​ 회사 측은 ..

미래기술 2021.05.03

스페인, 골격근 기반 '바이오하이브리드 소프트 로봇' 개발

▲ 소프트 로봇을 옆에서 본 모습 ​ 스페인 바르셀로나과학기술대(BIST·Barcelon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진이 ‘골격근 기반(skeletal-muscle-based)’ 바이오하이브리드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다고 테크익스플로어가 보도했다. 이 바이오하이브리드 소프트 로봇은 기존의 골격근 기반 바이오봇에 비해 빠르게 유영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 전문저널인 '사이언스 로보틱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동물의 유연한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개발된 많은 로봇들이 골격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심근(cardiac muscles) 구조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들 ..

미래기술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