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HRG, 中 후난에 '군-민' 로봇 개발 허브 조성

로봇신문사 2020. 6. 4. 09:47

군(軍)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차세대 로봇과 장비 기술을 개발하는 허브가 후난(湖南)성에 조성됐다.

2일 중국 언론 훙왕스커웨양에 따르면 중국 HRG(HIT ROBOT GROUP, 哈工大机器人)는 중국 웨양(岳阳) 군민융합혁신센터의 착공식을 갖고 건설에 들어갔다. 이 곳은 '로봇+스마트 제조+상업 우주'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있으며 웨양시와 후난성의 군-민 융합 영역 표준화 시범 모델로도 꼽힌다.

HRG가 투자한 이 프로젝트는 후난 항톈(航天)건축공정유한회사가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총 90묘(亩) 크기 면적에 2억6000만 위안(약 446억 8000만 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건축면적은 8만7000㎡이며 먼저 10동의 공장을 건설해 올해 12월 운영에 들어간다.


▲ 센터 조감도

이 혁신센터는 이미 16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12개의 생산 기업을 유치했다. 관련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설비 수요도 늘어나면서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로봇+스마트제조+상업 우주' 산업 클러스터로서 창업 이후 전 생명주기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의 생산 원가를 줄이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는 높이고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는 허브로서 기대가 높다. 이 곳이 건설된 이후에는 로봇, 스마트 제조, 전자정보, 신재료, 항공우주, 특수 장비 등 국가적 전략 신흥 산업 기업과 관련 수출입 무역회사가 대거 들어서게 된다.

풍동(風洞) 실험실, 고속 표적기 총장 공장, 3D 프린팅 설비 생산 공장, 스마트 제조 생산 공장, 액압검측 플랫폼 생산 공장, 웨어러블 기기 생산 공장 등이 들어선다.

로봇, 스마트 제조, 상업 우주를 3대 영역으로 삼아 인큐베이션과 외자 유치를 도모하고 군민 융합 영역의 핵심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의 국가적 우주 안전 영역 실험 훈련을 비롯한 중대한 임무와 시장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또 고성능 지능형 비행기와 관련 장비 연구개발, 실험과 산업화도 하게 된다. 웨양 지역을 후난성의 장비 제조, 기계지능 및 항공우주 영역 핵심 허브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