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深圳)시의 로봇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1일 중국 언론 선전터취바오는 선전시로봇협회, 선전 차세대정보산업클러스터와 공동으로 '2019 선전시 로봇 산업 발전 백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선전시의 로봇 생산 기업이 757개, 로봇 총 생산액은 1257억 위안(약 21조5965억 원)이라고 밝혔다. 가정용 서비스 로봇, 상업용 서비스 로봇, 교육 서비스 로봇 등 비(非) 산업 로봇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중 상용 서비스 로봇 생산액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비 산업 로봇 총 생산액의 과반을 차지했다. 백서는 로봇을 크게 산업 로봇과 비산업 로봇으로 분류했다. 기존처럼 산업 로봇과 서비스 로봇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원인은 선전 서비스 로봇 산업이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으며 가정용 서비스 로봇, 상용 서비스 로봇, 교육 서비스 로봇, 특수 로봇, 의료 재활 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비산업 로봇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단순히 서비스 로봇이란 분류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선전시 로봇 산업 총 생산액은 전년보다 6.73% 늘어난 1257억 위안이었다. 로봇 기업 수는 757개로 전년 대비 16.64% 늘었다. 이중 지난해 선전시 산업 로봇 생산액은 822억 위안으로 전년 보다 2.33% 늘었다. 생산액 증가율이 둔화했지만 성장세는 이어졌다. 비산업 로봇 생산액은 435억 위안으로 전년 보다 27.94% 늘었다. 비산업 로봇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눈에 띈다. 이미 선전시 로봇 산업 총 생산액의 3분의 1을 넘었다. 최근 몇 년간 선전시는 혁신 역량을 고취하고 영향력 있는 로봇 기업을 육성해왔다. 이에 세부 영역에서 선두 기업이 출현하면서 로봇 산업 성장을 리드하고 있다. 유비텍(UBTECH, 优必选科技), 레이선인텔리전스시스템(LeiShen Intelligence System, 镭神智能), 모지(Mozi, 墨子(深圳)人工智能) 등 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또 론치(Lanch, 朗驰欣创科技), HC시스템(HC-SYSTEM, 华成工业), 훙바이테크놀로지(HONGBAI TECHNOLOGY, 鸿栢科技) 등 산업 로봇 기업 역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여기에 오브벡(ORBBEC, 奥比中光), 리드샤인(Leadshine, 雷赛智能) 등 핵심 부품 영역에서 눈에 띄는 기업도 있다. 테다로보틱스(TEDAROBOTICS, 泰达机器人), 푸두테크(Pudu Techn, 普渡科技), 두봇(DOBOT, 越疆科技), 이펑(yeefung, 怡丰机器人) 등도 최근 각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로봇 기업이다. (제휴=중국로봇망) | ||||||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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