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봇업체 코마우가 개발한 유럽연합(EU)후원 프로젝트 수행에 사용되는 이동식 매니퓰레이터 시스템. (사진=코마우)
이탈리아 로봇업체 코마우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은 프로젝트 수행을 돕기 위한 이동식 매니퓰레이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부품의 픽앤플레이스와 조작용으로 사용된 데 이어 더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코마우는 지난달 말 EU 국가들의 창고 및 제조 작업을 포함하는 3개 프로젝트 지원용 최신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 무인운반차(AGV)인 애자일 1500에 자사 레이서-5 코봇(Racer-5 COBOT)을 장착했다. 상부와 하부를 구성하는 로봇들은 각각 자신들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고 필요시 독립적으로 제어될 수 있다.
코마우는 이 시스템이 ‘인더스트리 4.0 지원 제조 환경 내에서 개별화된 생산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로봇팔에 직접 설치된 코마우의 MI.RA와 같은 새로운 통합 비전 시스템 덕분에 픽 앤 플레이스 및 다른 작업에 시각적 피드백이 제공된다.
코마우는 이 새로운 시스템이 자사의 디지털 인프라 내에서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는 유럽연합(EU)의 구상인 디모팩(DIMOFAC·Digital Intelligent MOdular FACtories)은 이 시스템을 픽앤플레이스와 창고 자동화 작업에 사용하고 있다.
EU 지원을 받는 디지털 제조 그룹인 페넬로페 프로젝트(PeneloPe Project)는 이를 대중 교통 영역에서 접착제 분사(두개 이상의 부품 결합 분사프로세스) 및 비파괴 품질 검사에 사용하고 있다. 페넬로페 프로젝트는 전체 제조 가치 사슬에 걸쳐 양방향 데이터 흐름을 촉진하는 폐쇄 루프와 엔드-투-엔드 디지털 제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또 다른 EU후원 대상인 오딘(ODIN) 프로젝트 그룹은 로봇과 인공지능(AI)이 어떻게 경제 발전을 도울 수 있는지 이해하는 임무를 맡았다. 오딘 프로젝트는 공장 바닥에서 협동로봇의 성능 및 기술 실현 가능성 입증을 목표로 자동차 분야에서의 기계 부품 조작을 지원하기 위해 코마우의 이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코마우는 유럽과 미국 자동차 회사의 통합으로 이뤄진 스텔란티스 그룹의 자회사로서 첨단 산업 자동화의 선도적인 개발자라고 주장한다. 이 회사는 자사의 포트폴리오가 전기식, 하이브리드 및 전통적 차량 제조,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웨어러블 로봇, 자율 물류, 전용 기계 가공 센터, 상호 연결된 디지털 서비스, 그리고 기계 및 프로세스 데이터를 전송, 정교화 및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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