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로봇 시장이 침체를 보였지만 협동 로봇 시장은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2027년 협동 로봇 시장이 56억 달러(약 6조 854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 조사 전문업체인 인터액트 어널리시스(Interact Analysis)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동 로봇 시장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다.
▲지난 2018년 전세계 협동 로봇 시장 매출 규모는 2017년 대비 56.6% 증가한 5억6690만 달러(약 6938억 원)를 기록했다. 2018년 협동로봇 출하대수는 1만9266대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오는 2027년 협동 로봇 시장 규모는 56억 달러(약 6조 8544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 로봇 시장의 30.2%에 해당하는 것이다. ▲2018년 전체 협동 로봇 매출의 51.6%가 유니버설 로봇과 테크맨 로봇(TechMan Robot)에 의해 이뤄졌다. 2017년과 2018년에 협동 로봇 공급업체의 80% 이상이 1천만 달러 미만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협동 로봇 시장에서 가반하중(페이로드) 5kg 이상과 5~9kg의 제품이 주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협동 로봇 제품 매출의 74.1%와 출하대수의 82.6%를 이들 제품이 차지할 전망이다. ▲ 모바일 협동로봇의 시장 규모는 2023년 2억860만 달러(약 255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협동 로봇 시장의 9.7%를 차지하는 규모다. 출하대수는 7000대를 넘는다. 이는 전체 출하대수의 9.4%에 달하는 수치다. ▲ 협동 로봇의 주요 활용 분야는 자재 처리(Material handling), 조립(assembly), 픽 앤 플레이스(pick & place)이며 이 3부분이 전체 협동 로봇 매출의 75%(2018년)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이 3부분이 68.4%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 협동 로봇의 최대 사용자는 자동차와 전자분야인데, 머지않은 미래에 물류부문이 자동차 시장을 추월하면서 두 번째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 2018년 전체 협동 로봇 시장의 3분의 1(출하대수 기준)을 차지했는데 2023년이 되면 2분의 1로 성장할 것이다. 향후 5년동안 협동 로봇의 시장 성장세(출하대수 기준)가 빠른 지역은 중국, 북미,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등이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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