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독일 셰플러그룹, 로봇부품 기업 '멜리오르 모션' 인수

로봇신문사 2022. 1. 26. 16:47

▲ 멜리오르 모션의 기어박스를 탑재한 산업용 로봇(사진=멜리오르 모션)

독일 셰플러그룹(Schaeffler Group)이 정밀 기어박스 등 로봇 부품을 공급하는 '멜리오르 모션(Melior Motion)'을 인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멜리오르 모션 인수로 셰플러그룹은 자신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강력한 페이로드(가반하중)를 지원하는 기어박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셰플러는 협동 로봇에 사용할 기어박스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이후 로보틱스 부문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번 인수로 로봇 분야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스테판 스핀들러 셰플러 CEO는 “로봇 분야 혁신기업인 멜리오르 모션을 인수함으로써 로봇 액추에이터의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고, 혁신적인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넓혔다”며 “우리는 로봇 사용자로서 이 같은 포트폴리오의 특성을 활용해 75곳에 달하는 셰플러 생산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출발할 멜리오르 모션은 독일 하멜른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에도 새로운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이다. 지난해 26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인수 거래는 1월말까지 종결될 예정이다. 셰플러는 올해 멜리오르 모션의 생산 능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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