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칭다오, 로봇 기업에 최고 34억 원 보조금 지원

로봇신문사 2020. 3. 27. 09:36



▲ 칭다오 한 공장에 설치되어 있는 산업용 로봇(사진=칭다오)

중국 칭다오(青岛)시가 로봇 산업 진흥을 위해 로봇 기업에 최대 34억 원의 지원금을 주는 일련의 정책을 발표했다.

25일 중국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东)성 칭다오시 정부는 '로봇 산업 고속 발전 지원관련 정책 조치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는 6개 방면의 10개 조치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로봇 셋트, 시스템통합, 핵심 부품에 대해 고정자산 투자의 20%, 최고 2000만 위안(약 34억 7천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 발전 지원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대한 격려금을 지원한다. 공업정보화부의 산업 규범 조건을 갖춘 로봇 기업과 시스템 솔루션 기업에 100만 위안(약 1억 7천389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가급 공공 서비스 플랫폼 구축용 설비 투자액의 20%를 지원한다. 최대 1000만 위안(약 17억3890만 원)까지 지원된다.

혁신 제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국가 첫 목록'에 등재되는 로봇 상품에 대해 최고 1000만 위안(약 17억3890만 원)의 격려금을 지원한다.

또 칭다오시에서 생산하면서 성(省)급 신제품 목록에 들어가는 로봇 상품에 대해서도 생산자와 구매자 양측에 격려금을 지원한다. 칭다오에서 주최하는 국제적, 혹은 국가적인 로봇 대회에서 활동한 경우에도 100만 위안(약 1억 7389만 원)을 지원한다.

로봇 산업 발전 투자 펀드도 구축해 각 사회 자금과 금융 자본의 로봇 산업 유입을 촉진할 게획이다.

칭다오시는 로봇 산업이 전형적인 신요소 밀집형 산업으로서 연구개발과 산업화 애플리케이션이 국가와 지역의 혁신 정도를 가늠하게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로봇 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요소별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발전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