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 분야 UL 지정시험소 획득

로봇신문사 2021. 4. 28. 14:31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오른쪽)과 UL 코리아 김광태 전무가 지정시험소 현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이 국내 최초로 서비스 로봇 분야 북미 인증시험 자격을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인 UL로부터 획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7일 UL과 함께 지정시험소 현판식을 갖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UL 지정시험소 자격 획득을 발표했다. 이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UL 지정시험소 지정은 국내 로봇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획득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서비스, 통신, 정보,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규격인 ‘UL 3300’은 2020년에 UL에서 신규로 발간한 규격으로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서비스 로봇의 북미 시장 인증에 적용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최초로 이 UL3300에 대한 지정시험소 자격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되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향후 ‘물류로봇(UL3100)’과 ‘산업용로봇(UL1740)’ 분야에까지 UL 지정시험소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인증획득 및 시험평가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ㆍ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원은 북미 지역의 해외인증 대응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 시험·인증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UL규격 개발 참여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인증획득을 지원해 왔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지정시험소 지정은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ㆍ시험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진흥원 노력의 결실”이라며, “미국 뿐 아니라 유럽ㆍ일본ㆍ중국 등 각국 시험인증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국내 로봇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태 UL코리아 전무는 “서비스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성장률 30%가 예상될 만큼 잠재력이 높은 기술이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또 상용화하는데 있어 해외인증 절차는 매우 중요한 요소” 라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한국 로봇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UL코리아가 표준시험인증센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