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강연(아이피데일리 주상돈 편집국장) ▲주제=특허로 본 지능형 로봇
미래 세상을 예측하고 혁신하는 도구로 ‘특허’가 주목받고 있다. 특허는 모든 기술 지식과 아이디어의 80% 이상을 포함하며,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데이터로 핵심기술 기반의 신사업과 관련해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경영 전략 도구이다.
산업 장벽이 무너지고 지능정보 기술 경쟁이 가속화 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특허의 힘’이 더욱 극대화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진국가나 기업들은 ‘특허 활동(IP Activity)’ 역시 활발하다.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미래 시장과 이머징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특허청이 발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특허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지능형 로봇 분야 특허 출원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9.51%이고, 특히 2017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로봇부품기술 분야 출원이 가장 많으며, 로봇지능기술 분야도 함께 늘어났다. 하지만 로봇부품 관련 기술은 아직까지 국산화율이 높지 않고, 기술수준은 일본, 독일에 비해 뒤쳐지는 상황이다.
로봇에 AI, IoT를 접목한 서비스 분야의 출원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LG 전자 등 대기업들이 로봇 토털서비스인 ‘스마트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능형 로봇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출원이 2016년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위주의 로봇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비스 로봇 관련 출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1~2015년에는 한해 21건에 그쳤으나 ▲2016년 55건으로 급증했고 ▲2019년 109건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43%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건강 정보처리, 바이오 정보처리 분야도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33.9%, 22.6%로 최근 5년 사이에 출원량이 크게 늘었다.
미래 자율자동차에 적용되는 자율주행이나 네비게이션 기술 역시 다리 달린 로봇에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보스톤 다이나믹스에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통한 정보 인식과 처리, 그리고 예측과 행동결정의 자유도가 확보된다면 인간이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휴머노이드가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날도 머지않은 일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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