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본 후지컴퓨터, 간병 로봇 생산거점 신설

로봇신문사 2020. 12. 28. 16:30
 
 
▲ 후지컴퓨터와 나미에마치가 로봇 생산 기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나미에마치)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후지컴퓨터가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浪江町) 산업단지에 간병로봇 생산 거점을 신설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약 5500 평방미터의 부지를 임차해 기존의 사무실 건물을 생산거점 및 연구 개발 거점으로 개조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약 9000만엔이며 일부 자금을 지자체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이 생산거점에서 후지컴퓨터는 강아지 봉제인형 모양 로봇 등 간병로봇의 생산에 들어간다. 이 로봇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내장, 간단한 회화 등이 가능하다. 의료 및 요양 시설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로봇은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노약자들의 낙상 사고를 감지해 원격지에 있는 의사와 가족들에게 알리는 기능도 갖췄다.

 

나미에마치는 일본 브레이크공업의 공장 부지를 지난 2016년에 취득해 산업단지로 활용하고 있다. 후지컴퓨터는 이곳에 입주한 4번째 기업이다. 후지컴퓨터는 지난 2019년부터 실험시설인 ‘후쿠시마 로봇 테스트 필드’ 연구동에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