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식품·외식산업 대상 로봇 도입 설명회 온라인 개최

로봇신문사 2020. 12. 29. 09:54
 
▲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제조로봇 전국투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28일, 식품·외식분야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로봇 전국투어 3차 설명회(식품·외식 분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제조로봇 전국투어였던 1차 ‘부산’(뿌리, 11월), 2차 ‘대구’(섬유, 11월) 설명회는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지만, 3차(식품, 12월) 설명회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전환됐다.

 

식품·외식산업은 식품 재료 구입부터 저장, 가공, 포장, 유통, 판매 등 그 범위가 넓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소비재 분야다.

그러나, 타 산업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필요가 큰 산업이기도 하다. 더욱이 최근 신종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품·외식 분야가 성장하면서 비대면 공정 확산을 위해 로봇 도입이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업종별로 제조로봇을 활용한 표준공정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제조로봇 프로젝트’와 각 산업들이 로봇 도입을 통해 가져올 긍정적 효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로봇 도입에 도움을 줄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 식품·외식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로봇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한국식품연구원 TB / 김치 제조 공정)
   
▲ (나리찬 / 김치 포장 공정)
   
▲ (정일품 / 유과 포장 공정)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김치, 가정간편식, 프랜차이즈, 전통식품 제조 공정에서의 로봇활용 공정모델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식품·외식 분야 로봇 적용 사례와 현장 시연 영상을 통해 식품 제조 현장 내 로봇 도입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 동안,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제조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의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식품·외식 산업 제조 공정에 맞춘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식품 기업이 더 쉽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