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로봇애니 부각시킨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종료

로봇신문사 2020. 11. 11. 11:00
 
 
▲ ‘로봇 애니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국내 애니메이션 감독 및 제작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영덕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온·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온택트 행사로 진행돼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첫 막을 올린 행사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의 강점인 로봇애니메이션을 부각시킨 국제로봇필름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 위기로 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은 로보트 태권V’ 김청기 감독과 이희진 영덕군수가 맡고,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손꼽히는 제작자 및 감독, 교수들이 조직위원회와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홈페이지 유튜브, 줌(ZOOM)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생중계한 개막식과 ‘로봇애니메이션!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가 1000회를 상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애니메이션 감독 및 제작자들이 참석해 진행된 ‘로봇 애니 토크 콘서트’에서 로봇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현실적인 다양한 견해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 콘서트는 국제로봇필름페어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발전 가능성과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미국, 프랑스, 아시아 애니메이션 글로벌 특강은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됐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 ‘비즈매칭’ 행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에게 소기의 비즈니스 성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4일간 진행된 자동차 영화관에는 4일간 489대(관람객 1477명)의 차량이 참가해 장기간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애니메이션 필름페어를 홍보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영덕군은 이밖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로 이름난 경일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영덕군의 문화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생 협력하기로 했고, 욤재오 영덕아트스쿨과 스프링클스온탑간에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관련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군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청정 산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4차 산업 시대를 열어가는 영덕군의 미래 산업의 하나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