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대상에 유턴기업 6개사 최종 선정

로봇신문사 2020. 10. 22. 11:30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에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 6개사를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추경으로(2020년 3차 추가경정예산 20억) 해외 생산설비를 국내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공장 신·증설 등 높은 투자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일반기업 3억→유턴기업 5억원), 선정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적용기술의 우수성, 활용 성과, 시장 파급효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 1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6개 유턴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내년 5월까지 지원 예정이다.

 

 
 
▲ 로봇지원 선정 6개 과제 요약

번 사업에 선정된 리모트솔루션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해외 공장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로의 유턴을 검토했는데 이번 기회로 인건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 생산라인의 구축으로 균일한 제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첨단 제조로봇 도입으로 ‘조립 전공정의 생산량 향상 260%, 공정 불량률 감소 500%, 원가절감 210% 등 효과를 통해 내년도 매출액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리모트솔루션 구축계획 및 기대효과

이번에 선정된 6개 유턴기업은 33대의 첨단 제조 로봇 투입을 통해 조립, 가공, 검사, 이송, 포장 등 다양한 공정의 자동화 전환을 실시하고, 고위험 업종 3개사에는 이번 로봇 도입으로 산업재해 감소 등 작업환경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내년에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현장의 로봇보급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2020년 105억 → 2021년(안) 190억 / ↑81%)해 제조 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에도 로봇이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