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에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 6개사를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추경으로(2020년 3차 추가경정예산 20억) 해외 생산설비를 국내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공장 신·증설 등 높은 투자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일반기업 3억→유턴기업 5억원), 선정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적용기술의 우수성, 활용 성과, 시장 파급효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 1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6개 유턴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내년 5월까지 지원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리모트솔루션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해외 공장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로의 유턴을 검토했는데 이번 기회로 인건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 생산라인의 구축으로 균일한 제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첨단 제조로봇 도입으로 ‘조립 전공정의 생산량 향상 260%, 공정 불량률 감소 500%, 원가절감 210% 등 효과를 통해 내년도 매출액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유턴기업은 33대의 첨단 제조 로봇 투입을 통해 조립, 가공, 검사, 이송, 포장 등 다양한 공정의 자동화 전환을 실시하고, 고위험 업종 3개사에는 이번 로봇 도입으로 산업재해 감소 등 작업환경 개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내년에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현장의 로봇보급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2020년 105억 → 2021년(안) 190억 / ↑81%)해 제조 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에도 로봇이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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