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네이버 D2SF, 로봇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투자

로봇신문사 2020. 10. 21. 10:03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가 로봇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트업 두 곳은 ▲로봇을 활용한 치매 예방 솔루션을 개발하는 '와이닷츠' ▲협동로봇의 안전성 분석 및 진단 솔루션을 개발 중인 '세이프틱스'다.

 

와이닷츠는 자체 개발한 앵무새 로봇 '피오'를 활용해 인지 재활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정서 자극과 인지 치료, 미술 및 운동, 음악 치료, 언어 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스토리 라인에 맞춰, 앵무새 로봇이 성장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등 로봇과 이용자 간 인터랙션을 강화했다.

 

이 스타트업은 경증치매 환자 대상의 임상관찰연구로 효과를 검증했다. 특히 일상 생활장애 및 우울감 개선에 높은 효과를 보여줬다. 현재 치매안심센터, 재활요양병원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능 고도화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비대면 돌봄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이프틱스는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분석 및 진단하고, 최적의 모션을 제안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로봇의 구조 및 역학 정보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힘과 압력을 예측하는 식으로 충돌 실험 없이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게 가능하다.

 

현재는 국내외 로봇 제조사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협동로봇 온라인 안전 평가 솔루션을 베타 테스트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션 제어 모듈도 시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리더는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일상에서 사람과 로봇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기술 스타트업들로 각각 안전, 인지 재활 측면에서 사람과 로봇 간 상호작용에 주목해 새로운 가치를 구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