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지난해 일본 산업용 로봇 가동대수, 전년대비 12% 증가

로봇신문사 2020. 10. 19. 10:32
 
 
 

일본 제조기업 생산시설에서 가동되고 있는 산업용 로봇대수가 지난해에 전년대비 12% 증가한 35만 5천대를 기록했다.

 

일간공업신문은 국제로봇연맹(IFR) ‘세계 로봇보고서 2020’ 자료를 인용해 일본 제조기업들의 산업용 로봇 운용대수가 지난해 35만 5천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IFR은 전세계 공장에서 가동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이 270만대에 달하며, 시장 규모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많고 이어 일본, 미국, 한국, 독일, 이탈리아 순이라고 밝혔다.

 

밀튼 게리 IFR 회장은 “세계 공장에서 가동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대수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2014년과 비교해 약 85%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지난 2019년 전세계 로봇출하대수는 37만 3000대로 전년대비 12% 감소했지만, 이는 역대 3번째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는 약 78만 3000대(전년대비 21% 증가)의 산업용 로봇이 가동 중이며 인도에서는 약 2만 6300대의 로봇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58대가 가동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22만 1500대가 독일에서 설치 운용되고 있다. 미국에선 약 29만 3200대가 운용되고 있다.

 

IFR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시장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 회장은 "2021년은 회복세에 들어서겠지만 신종 코로나 이전 수준에 도달하려면 2022~2023년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FR에 따르면 지난해 협동 로봇 설치건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이는 산업용 로봇의 4.8%에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