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국 로봇 기업, 올들어 4만 개 증가

로봇신문사 2020. 9. 7. 10:06
 
▲중국 로봇기업이 올해 4만개 증가했다.

중국에서 로봇 사업을 창업하거나 관련 사업에 진출한 기업 수가 올해 이미 4만 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중국에서 로봇 기업(경영 범위와 상품 서비스에 '로봇'이 포함된 기업의 수 기준)의 총 수가 17만300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새로 증가한 로봇 기업 수는 4만 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봇 관련 창업과 상품 및 서비스 확대가 적극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톈옌차 조사 결과 최근 10년간 매년 중국 로봇 기업 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에서 2018년 사이 관련 기업 등록 속도가 연속 4년 40%를 넘어섰다.

지역적으로 보면 중국 광둥(广东)성의 로봇 관련 기업 수가 가장 많아 4만7000개를 넘었다. 중국 전체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장쑤(江苏)성이 2만4000개로 광둥성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중국 전체적으로는 13.75% 점유율을 보였다. 3위와 4위는 산둥(山东)성과 저장(浙江)성이었다. 두 성의 로봇 관련 기업 수는 각각 중국 전체의 8.14%와 7.95%를 차지했다.

 

이외 상하이시에는 약 9000개의 로봇 관련 기업 수가 등록돼 중국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체의 4.99% 였다.

 

업종별로 봤을 때, 과학 연구와 기술 서비스, 산업용 로봇 관련 기업이 32.9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물류 및 유통업이 29.97%를 차지했으며 정보 전송과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에서 18.76, 제조업이 9% 등 순이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