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고속이동 통신 규격인 5G를 활용해 로봇을 원격 조작하는 실증 실험을 10월부터 효고현에 있는 하리마(播磨) 공장에서 시작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5G망을 이용해 작업자가 원격지에 있는 로봇을 제어하면 현장 인력의 부족 현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의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증 실험은 하리마공장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되며, 로컬 5G 기지국을 공장내에 설치하고 플랜트 부품 가공을 위해 도입한 로봇 '석세서(Successor)를 무선으로 조작하는 것이다. 5G에 의한 무선 연결로 연삭작업(grinding)이나 표면 마무리 확인 작업을 문제없이 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이번 실증실험에는 가와사키중공업뿐 아니라 가와사키중공업 계열사인 베닉(Benic)솔루션, ㈜옵테지(OPTAGE)가 참여한다. 각사 업무 분장을 보면 가와사키중공업은 프로젝트 총괄, 하리마공장내 시험 설비의 구축, 실증 실험과 검증을 맡고, 베닉솔루션와 옵테지는 각각 하리마 공장 내 네트워크 및 정보 시스템 구축, 로컬 5G 핵심 무선 설비의 구축 및 운용 등을 맡는다
실증실험 기간동안에는 하리마 공장내에서 5G를 이용한 고화질 영상의 전송과 석세서 로봇의 원격 조작 실험을 진행하고, 미래에는 5G네트워크를 설치한 공장과 공장간을 고속 광통신으로 연결해 석세서 로봇의 원격 조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숙련공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5G를 활용한 로봇 원격 조작이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현장 작업자의 부족 현상을 보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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